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가기 위한 걷기다
시점으로 송도 캠퍼스타운역 · 센트럴파크역 · 도원역 등을 생각하다 결정했다
거리는 10여 km로 비슷했지만 왠지 원도심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도원역 1번출구
시점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도원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봤다
피병원 · 덕생원(현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전염병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병원으로 원래는 인천여상 아래쪽에 있었던 것을 1898년 당시 공동묘지 화장장 부근인 답동 9번지로 이전했다
이 공동묘지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1921년 3월 31일 도원동 12번지로 이전하였다
이 병원은 설립 당시 피(避)병원으로 명명되었다
그 후 인천병원 분원 · 사정병원 · 전염병원을 거쳐 덕생원으로 변경되었다
덕생원 일대는 제물포해전 후 일본군의 군사용지로 중대 규모의 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숭의동공구상가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동에 위치한 공구상가다
독갑다리 빗돌
독갑다리는 인천항이 개항되던 1883년 무렵에 세워졌다
당시 마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큰 독에다가 흙을 채워 그것을 교각으로 써 독갑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독 값을 받으러 다닌 다리라 하여 독값다리 · 도깨비가 나와 놀던 다리라 하여 도깨비다리라 명명하였다 하나 그 진위를 알 길은 없다
독갑다리 너머 바다에는 일제강점기에 염전이 많았다. 독갑다리는 그 염전을 오가던 다리였다
*
빗돌 옆에 있는 독갑다리 유래비의 글이다
시정찹쌀순대
'since1966'이 붙어있는 아바이순대집이다
이화찹쌀순대가 옆에 있다
숭의공구상가 아치
두 개의 아치 중 숭의로터리 방향 아치다
숭의로터리
숭의공구상가에서 남부역공원으로 가며 만들었다
미니 기관차
경인선 주안역과 남인천역 사이에 가설되었던 주한 미군의 화물철도가 지나던 곳이다
1957년 부평 미군부대와 남인천역 근처에 있던 미군부대간 물자수송을 위해 가설되었다
남인천역은 인천 · 논산 간 입영열차가 운행되기도 했다
1990년 이후 부평 미군기지의 기능이 축소되면서 1992년경부터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다
LH공사가 재개발하여 아파트 등이 들어섰다
*
남부역을 상징하는 듯하다
남부역 철길
철길 위 리어카 뒤로 새로 건설된 아파트가 보인다
이발소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인천 미추홀구 도로명주소 특화골목
골목에 들어서면 능해길77번길 안내그림이 있다
능해길 77번길 48
특화골목 시점에서 봤다
능해길 77번길 42
사랑한다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 물드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색깔로 서로 빛나게 하는 것
*
이런 글을 매일 보며 드나드는 사람의 모습은 어떨까?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채소를 자전거에 싣고 가시는 할아버지의 즐거움 !
예쁜 하루가 된다, 너를 떠올리면
*
"봄인가봐 온통 니 생각뿐이야"가 떠오른다
한때 좋아했던 글이다
능해길 77번길 28 / 명주보살
모든 날이 행복하기를
봄날 꽃처럼 피어라
포토 존
알을 깨고 나오는 표정은 어떻게 지을까?
능해길 77번길 16 / 덕원사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능해길 77번길 12 / 풍년방앗간
옥수수 화분도 있다
꽃이 예뻐보이는 이유는 내 안에 꽃이 있기 때문이다
골목에 부여된 도로명주소를 알려주는 벽화로
도로명주소는 길을 중심으로 좌측은 홀수, 우측은 짝수다
도로명주소는 토지 중심의 주소제도인 지번주소와 달리
도로명과 건물 번호로 구성된 건물 중심의 주소제도로 위치를 찾는데 수월하다
*
도로명주소 골목 끝에서 돌아 봤다
인주대로 4번길
남부역 철로로 나가는 길이다
남부역 철길에서 본 능해길77번길 주택이다
계획상 오른쪽 철길쪽은 공원이 되고, 이 집들 옆으로는 도로가 생길 예정이다
지금 몇 집은 집을 비운 상태이다
수원행 버스정류장 안내판
지금의 한양아이클래스오피스텔 건설현장 앞에 용현동시외버스터미널(구 인천터미널)이 있었다
1975년 9월 25일 용현동에 염전을 매립해 대지 5천평 · 연건평 1,200평 · 지하1층 · 지상4층 규모로 세웠다
이 터미널이 생기기 전에는 삼화고속 · 한진고속버스 주차장은 동인천역 건너편에 있었고 시외버스들은 광장 오른편에 있었다
용현엑슬루타워아파트
송도 바다가 보이는 53층 초고층 아파트다
인천대로(예전 경인고속도로)
왼쪽 삼익아파트는 예전 경인고속도로 인천 쪽 끝부분에 있는 아파트로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고층아파트다
인천대로 육교 위에서 봤다
낙섬사거리 인천항 방향
「낙섬」은 옛 지도에 원도(猿島)라고 표기하고 납도(納島)라고 병기한 낙섬이 있던 곳이다
옆에는 소원도(小猿島)가 있었다
조선시대 때 봄 · 가을마다 인천부사가 이곳에서 서해바다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낙섬은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바다를 막아 염전을 만들면서 둑으로 연결되었다
매소홀로
낙섬사거리 육교에서 본 문학산 방향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향
사진의 노란 간판 뒷쪽으로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청색해안) 비가 있다
낙섬사거리 육교에서 봤다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청색해안) 빗돌
월미도 서쪽해안은 그린 · 북성동은 레드 · 상륙 후 지원 해안이 되는 내항은 옐로비치다
지금은 매립되서 그렇지 실제 상륙지점은 용마루 근처라 한다
인천신선초등학교
오렌지자동차운전전문학원 옆에서 봤다
동부제철
많은 알루미늄괴가 앞과 좌우로 쌓여 있다
(주)선광
1948년 창사 이래 하역 및 보관 위주의 물류사업을 확장하여 인천 및 군산에 양곡 전용터미널을 개장 운영하는 회사다
KT&G 인천지점
축항대로 육교에서 본 인천남항유어선부두 방향이다
인천남항유어선부두
인천항(남항)이다
인천남항유어선부두 낚시점
바다낚시배를 알선해 주는 점포들이다
연안부두2건널목
신흥역~석탄부두역을 다니는 석탄부두선 철로다
인천연안초등학교
인천종합어시장(인천연안부두어시장)
해양광장전망대
예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이 있던 자리다
팔미도유람선 부두
왼쪽 노란색 고기 모양 배가 팔미도 유람선이다
7층 해양광장전망대에서 봤다
인천연안항
팔미도 · 연평도 · 백령도 등으로 가는 뱃길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해양광장전망대에서 봤다
인천종합어시장 방향
라이프1차아파트도 보인다
연안부두 노래비 / 작사 조운파 · 작곡 안치행 · 노래 김트리오
일찍이 이곳 일대는 바다였다
1960년 대 후반, 국가경제의 도약과 급증하는 무역량을 소화하기 위해 인천 내항 재개발을 하면서 나온 흙으로 매립 조성되었다
월미산 전망대
수협 건물 옆으로 보인다
순향함(바랴그)호 추모비
1904년 2월 9일 러 · 일전쟁 당시 인천 팔미도 해상에서 일본군함들과 포격전을 벌인 후
순향함(바랴그)호와 포함(코레에츠)호는 큰 손상을 입고 소월미도 부근으로 피신하였다
러시아 선원들은 일본군에게 함선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항복하지 않고 자폭을 감행하였다
2004년 순향함(바랴그)호와 포함(코레에츠)호 러시아선원들의 영웅적인 희생 100주년 기념으로 인천에서 이 추모비가 설치되었다
배호 흉상
비내리는 인천항 부두 노랫말과 배호의 약력이 흉상 좌우로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로 가며 돌아 봤다
다국적노래클럽
이 부근엔 이런 노래방들이 많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사람들이 없고 조용하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이 이전하기 전이다
*
(1995. 9. 24 사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내부
배는 들어오고 나가는데 안내하는 사람만 가운데 부스에 있고 승객은 없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버스정류장이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11.2km, 소요시간 4시간 51분
(2020. 0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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