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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수원 화령전

수원 화령전(華寧殿 · 사적 115호)

1801년(순조 원년), 정조대왕의 유지를 받들어 세운 정조의 영전(影殿)으로 화성행궁 옆에 있다
영전은 보통 제사를 지내기 위해 신위를 모신 사당과는 구별되는 건물로
비록 돌아가신 선왕이지만 선왕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살아 있을 때와 같이 봉안하는 곳이다

 

 

제정(祭井)
정방형의 형태로 각 방향에 14개씩 56개의 장대석을 치밀하게 쌓아올렸다
제정의 높이는 5.5m · 물의 깊이는 4m 정도이다

 

 

 

 

운한각(雲漢閣)
화령전의 정전(正殿)으로 정조의 초상을 봉안한 건물이다
운한은 은하수를 말하는데, 〈시경〉 대아 탕지십(蕩之什) 「운한」 첫 구절에
"환한 저 은하수가 하늘에 밝게 둘러 있네(倬彼雲漢 昭回于天)”라고 한데에서 따왔다 한다

 

 

 

 

정조대왕 초상화
평생 세 차례 그려졌는데 화령전에는 융복(군복) 입은 초상화를 모셨다

 

 

 

 

풍화당(風化堂)
재실로 화령전에서 제향이 있을 때, 제를 올리는 사람들이 미리 와서 머무는 건물로
화령전 가운데 운한각과 함께 원형이 보존되어 있던 건물로 사료 가치가 높은 곳이다

 

 

 

 

낮은 굴뚝
풍화당의 뒤편으로 돌아가면 흡사 거북이 등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낮은 굴뚝이 있다
풍화당은 양편으로 툇마루를 높여 그 밑에 아궁이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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