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마을까지 총 길이 7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 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여 복원된 산책로이다
「산막」이란 약초를 캐는 약초군이나 심마니들이 산을 돌아다니다 쉬거나 자기도 하는 곳으로 주인이 따로 없고 누구나 필요하면 쉬고가면 되고
또 손볼 데가 있으면 누구든지 손을보아 언제든지 지나가는 산사람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배려한 곳이다
산막이옛길 안내판
주차장 앞에 있다
산막이옛길 들머리 아치
산막이옛길 빗돌
산막이옛길 차돌바위선착장
연리지 · 고인돌쉼터 남근석
소원성취 의자가 있는 포토존이 앞에 있다
연리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껍질이 벗겨져 한 나무처럼 합쳐지는 현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연리지 앞에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고인돌쉼터 남근석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의 돌무지와 큰 뽕나무 · 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 사오랑서당이 여름철 무더위 시 야외학습장으로 이용했던 곳이다
소나무동산 전망대
괴산호의 푸른 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1만 평 정도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시원한 바람에 묻어 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욕장에 있다
소나무 출렁다리
소나무동산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만든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로 가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나 정사목을 지나치게 된다
정사목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천 년에 한번 · 십억 주에 하나 정도 나올 수 있는 음양수로 나무를 보면서 남녀가 함께 기원하면 옥동자를 잉태한다고 한다
노루샘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으며
노루 · 토끼 · 꿩 등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면서 목을 축이는 샘이라 하여 노루샘으로 불리어 왔다
연화당
예전에 벼를 재배하던 논을 연못으로 만들고 연꽃을 심었다
왼쪽 남매바위 위에 만든 망세루에서 보면 괴산호와 그를 둘러싼 군자산 · 비학봉 · 옥녀봉 · 아가봉 등을 볼 수 있다
사랑목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 그리워 하나가 되었다는 사랑목은
한번 뿌리를 내리면 움직이지 않는 나무처럼 변치않는 사랑이 이루어짐을 뜻한다고 한다
호랑이 굴로 가는 길이다
호랑이굴
겨울이면 눈 속에 짐승 발자국이 남겨져 있던 이곳은 호랑이가 드나들던 굴로 과거 시골 청년들의 사냥터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다
*
"이 동굴 밑은 흙이고 위는 암석으로 되어 있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여 1968년까지 호랑이(표범)이 살았다 한다"
아래 글은 2011년 안내판 글이다
매바위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오를 것만 같은 매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매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매바위
숲으로 잘 안보여 2011년에 만든 사진을 올린다
여우바위굴
산막이를 오고가던 사람들이 여우비와 여름 한낮에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가던 바위굴이다
아름다운 미녀 참나무
아름다운 여인이 다리를 꼬고 거꾸로 있는 듯한 형상이다
앉은뱅이 약수
예전 앉은뱅이가 지나가다 이 약수를 마신 후 걸어갔다고 한다
수질이 양호하고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환벽정
천장봉에서 보면 한반도 지형 처럼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정자다
괴산바위
특이한 석질로 이루어진 바위가 괴산을 상징하는 뫼산(山)자 형상이다
암벽을 자세히 보면 자연이 만든 해독할 수 없는 상형문자가 신비롭게 새겨져 있다
꾀꼬리전망대
산막이옛길을 걸어가다 깍아지른 40m 절벽위에 세워진 망루로 봄의 전령사인 꾀꼬리가 버들잎이 새로 피어날 때
그 위를 나는 모습처럼 청산 속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을 만끽하고 연인끼리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괴산호를 바라보며 사랑을 확인하는 곳이다
괴산호
꾀꼬리전망대에서 봤다
유람선
데크 구간 중 가장 높은 40계단인 마흔고개를 지나며 봤다
유람선
역시 마흔고개를 지나며 봤다
가재연못
진달래동산을 지나 피난골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도랑을 막아 자그마한 연못을 만들어 가재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
동전을 던져 소원성취 · 장원급제 · 사랑을 이룰 수 있는 그릇이 있다
산막이나루
수월정을 들렸다 오기로 했다
거북바위 안내판
옆의 연꽃바위처럼 작은 동산이었으나 암벽만 남으면서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생겨났고 날이 따뜻하면 자라와 거북이가 휴식하러 나오는 곳이다
산막이마을
산막이산장과 막걸리 등을 파는 음식점 등이 있다
수월정(水月亭) · 문간공 소재 노선생 유적비(文簡公 蘇齋 盧先生 遺蹟碑)
수월정(충청북도 기념물 제74호)은 산막이옛길 중 산막이 마을 안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이 을사사화로 인하여 유배되어 와서 거처하던 곳으로
후에 건물명을 수월정이라 하였다
수월정은 괴산호에 달이 뜨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정자라는 뜻이다
*
문간공 소재 노선생 유적비가 오른쪽 앞에 있다
수월정(水月亭)
정면 3칸 ·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으로 본래는 연하동에 있었으나 1957년 괴산수력발전소의 건설로 수몰되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이다
산막이나루
차돌바위나루로 가는 배를 타기로 했다
비학봉3호
차돌바위나루로 데려다 줄 배다
산막이나루
배를 타고 떠나며 봤다
환벽정이 있는 한반도지형의 땅이다
병풍루
비학봉3호에서 봤다
괴산댐
차돌바위나루가 왼쪽에 있다
차돌바위나루
충청도양반길 · 산막이옛길 안내도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쌓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다
*
예전에는 천장봉과 등잔봉 올랐었는데 이번에는 비학봉3호로 왔다
(2020. 05.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