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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노량진역~사육신공원~노들섬~용산역

서울시가 「노들섬」을 대중음악 전문공연장과 서점 ·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춘 음악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9월 28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뉴스를 듣고 찾았다

 

 

노량진역 2번출구 앞

1899년 개설된 경인선 철도시발지인 노량진역이 시점이다

 

 

 

 

사육신공원

사육신공원은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죽은 사육신의 묘역 공원이다

사육신묘(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호)는 오늘날 성역으로 가꾸어져 있다

한강 인도교와 노량진역 중간 높은 언덕에 자리한 사육신묘는 조선조 단종을 강제로 내쫓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성삼문 · 박팽년 · 하위지 · 이개 · 유성원 · 유응부 · 김문기 등 일곱 충신의 묘역이 있다

 

 

 

 

홍살문

사육신을 의미하는 육각형 주추의 홍살문이다

충신을 기리는 홍살문 안으로 의절사 불이문이 보인다

 

 

 

 

태양광 상록수 파빌리온

사육신의 충절과 도심 속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접속해 조성했다

*

조망대가 앞에 있다

 

 

 

 

63빌딩 방향

사육신공원 조망대에서 봤다

 

 

 

 

한강철교

역시 조망대에서 봤다

 

 

 

 

사육신역사관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전시관이다

 

 

 

 

사육신역사관 1층 전시실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 남쪽에 위치한 「동작구」는 구릉지대로 서초구 · 영등포구 · 관악구 · 용산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명칭은 조선시대 「동재기나루(銅雀津)」에서 유래되었다

*

충효의 고장 동작을 알리는 공간이다

 

 

 

 

동작구 안내지도

오늘 걸을 노량진역에서 용산역까지의 지도다

한강 가운데 「노들섬」도 있다

 

 

 

 

충신들의 이야기 /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어떠한 역경이 오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아 안락을 구하지 않는다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2층 전시관 입구에 있다

 

 

 

 

사육신역사관의 일곱 충신

세조에 항거하다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성삼문 · 박팽년 · 하위지 · 이개 · 유성원 · 유응부 · 김문기의 형상이다

 

 

 

 

1441년 단종의 탄생부터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에게 충의공이라는 시호를 내린 1877년까지의 연표다

세종의 부탁 · 문종의 고명 · 계유정란의 발생 등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사육신역사공원에 묘가 7기인 까닭은?

사육신의 충절과 그 의로움을 추모하여 1691년(숙종 17) 이곳에 민절서원을 세우고, 1782년(정조 6)에는 무덤 곁에 비석을 세웠다

세조 당대는 물론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사육신 묘에 대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그러다 1614년에 나온 「지봉유설」에서 이수광은 성삼문 · 박팽년 · 유응부 3인의 묘가 있다고만 기록하였다

이후 1650~1670년 사이에 박팽년의 후손 박숭고의 노력으로 노량진 육신 묘가 재정비되고 국가의 인정도 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사육신 가운데 유성원 · 하위지의 묘는 이곳에 있었다는 기록이 없어서 재정비할 때 함께 정비하지는 못했다

일제강점기 이후 1950년대까지는 무덤과 비석 등이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다가

1972년 성삼문 · 박팽년 · 유응부 · 이개의 4기 묘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77~1978년에는 서울시의 사육신묘 정화사업 때 하위지와 유성원

그리고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 모의를 추진한 김문기의 가묘를 추가로 안치 · 정비하여 지금에 이른다

 

 

 

 

의절사(義節祠)

조선 제6대 왕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반대해

단종복위를 꾀하다 죽은 성삼문 · 박팽년 · 하위지 · 이개 · 유성원 · 유응부 · 김문기 등의 일곱 충신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의절사에서는 이들 7명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10월 9일 추모제향을 올린다

*

조선시대에는 노들섬이 있던 백사장에 배를 만들던 조선소가 있었다

조선소 인근에는 역적이나 중죄를 지은 죄인을 참수하는 형장이 있었다

단종 복위 운동을 추진하다 실패한 사육신도 이곳에서 참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도비각(神道碑閣)

"유명조선국 육신묘비명"으로 시작하는 비문은 당나라 안진경의 글씨를 집자해서 새겼다고 적혀있다

정조 6년(1782)에 세워졌다

 

 

 

 

사육신의 묘

김문기의 묘가 추봉되어 일곱 기의 묘가 있지만 「사육신의 묘」다

 

 

 

 

유성원 · 성삼문 · 하위지의 묘

앞 건물이 이들의 위패를 모신 의절사(義節祠)다

의절사 뒷문으로 나가 계단을 오른 곳이다

 

 

 

 

이개 · 유응부 · 박팽년 · 김문기 묘

원래 이곳에는 박팽년 · 성삼문 · 유응부 · 이개의 무덤만 있었으나 그후 하위지 · 유성원 · 김문기의 묘도 추봉되었다

 

 

 

 

유응부 묘

 

 

 

 

사육신 묘 언덕을 오르자 일곱 개의 주초석이 있다

 

 

 

 

주추석 아래 경사면에 문인석 두 구가 있다

한 구는 허리춤까지 땅에 묻힌 것으로 보아 꽤나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래미안트윈파크아파트 옆길

사육신역사공원에서 노들나루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느티나무

개발에 의해 수명이 다할뻔한 것을 이식하여 새로운 터전에 뿌리를 내리게 했다고 안내문에 써있다

 

 

 

 

노량진 터

노량진은 용산과 마주한 한강 남쪽 기슭의 나루이다

서울과 충청도 · 경상도 · 전라도를 잇는 수상 교통의 요지였으며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교가 놓인 곳이기도 하다

*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고 1900년 노들강에 한강철교가 건설되면서 노량진역 부지 한강변의 환경이 훼손되었다

 

 

 

 

노들역 2번출구 앞이다

 

 

 

 

노량진 정수장 터 빗돌

노들나루공원 야외무대 앞에 있다

 

 

 

 

한강방어선 전투 전사자 명비

 

 

 

 

한강대교 · 노들섬

 

 

 

 

넌 미스 코리아 / 가수 이효리

한강대교에는 SOS 생명의 전화와 각계 인사들이 쓴 힘내라는 문구들이 있다

 

 

 

 

노들섬 선착장 · 여의도의 빌딩들

한강대교에서 봤다

 

 

 

 

노들섬의 건물

예전엔 BMW(버스 · 지하철 · 걷기)로만 올 수 있다고 써있었다

 

 

 

 

노들스퀘어

앞으로 잔디밭이 될 곳이다

 

 

 

 

잔디마당

9월 28일, 개장축제는 했지만 아직 공사중이다

 

 

 

 

노들섬 동쪽 방향

왼쪽엔 카페 붘 · 노들서가 · 라이브하우스 · 오른쪽으론 피자사운드 · 청담동 미녀김밥이 있다

 

 

 

 

2층 카페 붘(cafe Boooc)

 

 

 

 

노들서가 2층

책을 읽고 · 쓰고 · 만드는 모든 마음이 깃든 곳이다

안쪽은 작가 집필실이다

 

 

 

 

노들서가 1층

15개의 출판사와 독립책방이 큐레이션한 책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 겸 서점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서가를 구성했다

 

 

 

 

노들서가

다른 서점과 다른 디스플레이다

 

 

 

 

책 향기에 취한 듯...

 

 

 

 

식물도

식물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화분도 판매한다

 

 

 

 

식물도

식물공방 4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원가꾸기를 주제로한 교육 · 식물을 매개로한 상담프로그램

전문가에게 배우는 식물 강연 등이 있다

 

 

 

 

플랜트 바

식물 워크숍 · 강연 · 상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래;코드(RE; CODE)

생산된 지 3년이 넘어 소각 처리되는 옷들을 재활용하는 곳으로 쓸모를 다한 것을 업사이클링하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집이다

*

앞쪽 RE; TABLE에서는 니트의 실을 풀어 「업사이클링 폼폼」을 만들어 보는 곳이다

 

 

 

 

재탄생한 강아지와 잔싸개

 

 

 

 

박스 아뜰리에(BOX ATELIER)

더 이상 입지 않는 옷의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

입지 않는 옷을 가져와 리폼할 수 있는 곳이다

 

 

 

 

「RE: CODE」의 취지와 활용법을 설명해주신 분이다

 

 

 

 

수제 과일청

 

 

 

 

뮤직라운지 流(류)

복순도가에서 음악과 발효의 조합으로 새롭게 소개하는 발효라운지 바(BAR)

 

 

 

 

뮤직라운지 流(류) 내부

복순도가 막걸리 한 잔 6천 원이다

 

 

 

 

스페이스445(space 445)

그간 알지 못했던 전국의 소공(小工) · 소상인(小商人)을 소개하는 곳이다

창작자와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구매할 수 있는 즐거움을 더하는 전시형 마켓이다

 

 

 

 

컬러콜라(COLOR COLLA)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고민에서 출발한 브랜드이다

사용자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끊임없이 고민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

 

 

 

 

바이그레이(by_grey)

종이쇼핑백을 모티브로 제작된 캔버스페이퍼백들이 전시되어 있다

 

 

 

 

자전거 카페 보이(voi)

섬 안에서의 특별한 휴식 · 바캉스 온 아일랜드 카페이다

 

 

 

 

잔디마당의 공사도 많이 진척됐다

이곳에서 늦은 이동식을 했다

 

 

 

 

노들섬 · 한강대교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노들섬 동측 · 서측을 잇는 육교다

 

 

 

 

한강대교 · 용산 빌딩들

 

 

 

 

노들스퀘어

육교에서 뒤돌아봤다

 

 

 

 

용산 역사와 문화의 중심

한강대교 동작구 · 용산구 경계지점이다

 

 

 

 

한강대교 동작구 방향

 

 

 

 

이원등 상사 상

1966년 공수특전단 고공침투 낙하조장으로 고공 강하 훈련중

동료의 낙하산이 기능고장을 일으키자 전우의 낙하산을 개방시켜 주고 자신은 한강에 추락 순직하였다

*

이번 개발로 노들섬 동쪽에서 서쪽으로 옮겨왔다

노들섬 동쪽은 예전과 달리 강가 출입을 못하게 철펜스로 막았다

 

 

 

 

노들섬 동측과 서측 잇는 육교다

*

예전 BMW(버스 · 지하철 · 걷기)로만 올 수 있었던 노들섬

노들텃밭 · 맹꽁이 토종 논과 농기구 대여소가 있던 곳에 건물을 지어 음식점 · 서점 같은 상가가 들어섰다

*

예전 같은 자연은 없어졌지만 식물도 · 노들서가 · 래; 코드 등이 자연친화적이어서 마음 가볍다

 

 

 

 

한강대교 명판

「단기 4291년 5월 복구」라 써있다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이다

 

 

 

 

노들섬

용산역으로 가다 돌아 봤다

 

 

 

 

한강인도교 폭파현장 동판

6 · 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8일, 정부의 일방적인 교량 폭파로 피란민 800여 명이 사망했다

*

노들견우카페 · 노들직녀카페가 있다

 

 

 

 

전철이 용산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용산역 앞 교차로

용산역이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7km, 소요시간 5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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