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
2024. 3. 29.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인심 좋고 기후가 따뜻하여 고온포(古溫浦)로 불린 매향리는 외부인에게는 굴로 유명한 평범한 마을이었다 한국전쟁 중이었던 1951년 미 공군은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에 폭격을 가하였고 잏 매향리는 태평양 미공군사령부 산하의 미군 전용 폭격장이 되었다 미군은 쿠니(KOON-NI)사격장이라 불렀는데, 옛 마을 이름인 「고온리」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휴전 후에도 매향리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폭격 소리가 울려 퍼졌고, 이러한 폭격의 흔적은 사격장 폐쇄 이후에도 오염된 갯벌, 처리되지 못한 폭탄의 잔해,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트라우마를 남겼다 2005년 8월 12일 매향리 사격장이 완전히 폐쇄된 이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매향리 및 고온항의 갯벌은 현재 다양한 생물들이 자리잡아 철마다 갖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