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1. 2. 25.
정난종 일가 묘역
정난종 일가 묘역(경기도기념물 제115호)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정난종과 그 후손의 무덤이다 정난종 부부의 무덤은 하단에 위치하고, 장남인 정광보의 무덤이 있으며, 차남인 정광필의 무덤이 상단에 있다. 그 외 여러 후손의 무덤이 남아 있다 정난종(鄭蘭宗 1433~1489)은 세조와 성종 연간에 활동한 훈구파의 중요 인물이며, 황해도 관찰사로 있을 때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였다 서예에도 뛰어나 금속활자인 을유자의 바탕글씨를 썼다 그의 아들 정광보(鄭光輔 1457~1524)는 연산군에게 간언하였다가 길주에 유배되었고, 중종 때 창원부사에 임명되었다 정광보의 아우 정광필(鄭光弼 1462~1538)은 중종 연간에 활약한 인물로 1519년 기묘사화 때 조광조를 구하려다 좌천된 후 중종반정 이후 영의정까지 올랐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