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10. 15.
전농동 부군당
전농동 부군당(典農洞 府君堂)은 세종 20년(1438) 전후에 세워진 것으로 여겨지며 물푸레나무의 수령으로 보아 신당 자리가 옮겨지지 아니하고 몇 차례의 중수만 하고서 현재까지 보전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예부터 서울 · 경기지역에서는 이러한 곳을 부군당(府君堂) · 부강전(府降殿)이라 칭하였다 이곳에는 조선조 개국공신이었던 조반(趙胖 · 복흥군숙위공(復興君肅魏公)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봄 가을에 제사를 지내면서 부군 거리(당굿)를 하여 인근 마을에 큰 재앙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마을 전통 민속신앙을 계승하고자 1999년 5월 18일 마을 마당사업으로 부군당을 새로이 조성하였다 * 전농동 부군당 무신도(典農洞 府君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