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8. 15.
대불호텔전시관
《대불호텔》은 조선의 개항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다 영국 · 프랑스 · 미국 · 러시아 등 서구열강은 물론 막강한 군사력을 키워가며 대륙 진출을 꿈꾸던 일본은 급격한 서양문물의 유입으로부터 자국의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하던 은둔의 나라 조선을 힘과 자본으로 압박하며 개방을 요구했다 강력한 의지로 버티던 조선은 결국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운 일본에 의해 1876년 불평등조약이라는 「강화도조약」을 체결하고 부산 · 원산 · 인천(제물포)항을 차례로 개항하게 된다 굳게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던 조선이 드디어 개항을 하게 되자 외교사절 · 여행가 · 선교사 · 무역업자 등 수많은 외국인들의 방문행렬이 이어진다 특히 인천은 경성 즉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길목이었기에 많은 외국인들과 그들이 가지고 오는 신문물의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