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6. 4. 2.
인천 동구 화수동
무네미는 옛날 바닷물이 넘어 들어왔다고 하여 물넘이 〉 무너미 〉 무네미가 되었고 다시 한자로 물 수(水)자와 넘칠 유(踰)자를 써서 수유리(水踰里)라고 의역되었다 현재 화수동은 화도동과 수유리의 앞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구한말까지는 인천부 신화수리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 화수정이 되었으며 1946년 1월 1일 동명 개정으로 지금의 명칭인 화수동이 되었다 동인천역 시점이다 황인의원 동인천역에서 화평철교와 화평동냉면거리를 지난 곳이다 간판에 'Since 1958'이 붙어 있다 화평운교(雲橋) 경인철도가 개통되던 즈음에 7m 정도의 높이로 설치됐다 그때는 나무다리라 썩지 말라고 검은 염료를 발랐는데 일본인들은 흔히 흑교라 불렀다 해마다 가을이면 인천여상에 있던 신사에서 출발한 일본인 축제행렬이 이곳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