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7. 28.
교동도 유배문화관
교동도 유배문화관은 2018년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에 세워졌다 강화도와 교동도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1천 년 동안 왕족들의 유배지였다 교동도는 급한 바다 물살이 외부인과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고, 한양과 가까워 유배인들에 대한 정보가 쉽사리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고려시대 때에는 21대 희종 · 22대 강종 · 30대 충정왕 · 32대 우왕 · 33대 창왕 무려 다섯 명의 왕과 조선 때에는 광해군 · 안평대군 · 영창대군 · 사도세자의 장남 은언군 · 흥선대원군의 손자 영선군 등이 이곳에 유배됐다 * 특히 정치적 반대파를 잔혹하게 숙청하는 사화(士禍)를 일으키며 폭정을 일삼던 조선 10대 왕 연산군(1476∼1506)이 중종반정으로 폐위돼 위리안치(圍籬安置)된 곳이 교동도 화개정원 안에 있다 연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