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4. 24.
온릉역~송추역
온릉역에서 송추역까지 철로를 따라 걸었다 오래 못 만난 친구의 소식을 듣기 위해 계획한 걷기였다 신흥유원지 · 온릉앞 버스정류장 시점이다 장흥숲길 입구 · 일영봉 정상 방향안내판 온릉 철펜스 앞에 있다 온릉(溫陵) / 사적 제210호 온릉은 조선 제11대 중종(中宗)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단경왕후 신씨(1487~1557)의 능이다 단경왕후는 신수근의 딸로 1506년 성희안 · 박원종 등이 일으킨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이 폐위되고 진성대군이 왕위에 오르자 곧바로 왕비로 책봉되었다 박원종은 연산군의 신임이 두터워 도부승지 · 좌부승지 · 경기관찰사 등을 거치며 국가의 재정을 주로 맡았다 그러나 연산군이 월산대군(성종의 형)의 부인인 자신의 누이를 궁으로 불러들여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들리자 쿠데타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