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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양수리~세미원~두물머리~양수리

세미원에서 2015 연꽃문화제를 한다

일기예보에 오후 소나기가 온다고 한다

세미원은 비 피할 곳이 많다

세미원을 갔다

 

 

양수리역

시점이다

 

 

 

 

물래길

역에서 나와 잠시 걸으니 물래길 들머리다

 

 

 

 

갈대밭

거의 밀림을 헤치고 나가는 듯하다

 

 

 

 

갈대밭을 나와 잠시 걸으니 데크길이다

 

 

 

 

데크길 왼쪽으로 연꽃이 있다

이곳 주민 얘기론 야생 연꽃은 아직 안폈고 세미원 연꽃은 다 졌다고 한다

 

 

 

 

데크길 오른쪽에 장미가 누굴 기다리는 듯하다

기다림은 그가 오는 동안 내가 그에게 가는 것이다

 

 

 

 

꽃이 없는 연밭이다

꽃이 말이라면 잎은 침묵이다

연꽃이 입술이라면 연잎은 가슴이다

 

 

 

 

부처꽃 노랑나비

 

 

 

 

세미원으로 가는 누리길이다

 

 

 

 

바닥에 포토존 동판이 있다

 

 

 

 

해바라기

 

 

 

 

누리길 안내판

 

 

 

 

용문 방향 길이다

 

 

 

 

연꽃박물관

세미원 입구에 있다

 

 

 

 

연꽃박물관으로 들어간다

 

 

 

 

3층 전시관

연으로 만든 음식이 전시되어 있다

 

 

 

 

2층 전시관

이곳은 자기와 기와 등 연 문양과 관련된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연을 이용해 만든 빵집이다

 

 

 

 

빵집 앞에 있는 안내판을 보니 연자유 생면 등도 판다

 

 

 

 

불이문(不二門) · 세진대(洗塵臺)

세미원 정문이다

 

 

 

 

그림 운보 김기창 作 청록산경   |   글 하서 김인후 作 자연가

靑山自然自然 綠水自然自然    청산도 자연자연 녹수도 자연자연
山自然水自然 山水間我亦自然   산자연 물자연 산수간에 나역시 자연

 

 

 

 

세족대

세진대에서 먼지를 씻고 들어오면 발의 피로를 풀수 있는 세족대가 있다

 

 

 

 

등림영희도 · 남이장군 시

등림영희도는 16세기 제작된 북관유적도첩에 수록된 남이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채색화고

시는 남이장군이 무공을 세우고 돌아오는 길에 백두산에 올라 대장부의 웅혼한 기개와 포부를 읊은 시다

 

 

 

 

남이장군 시비 옆에 있는 석상이다

 

 

 

 

파고라 주련

聖人周公魯孔子 漆書之始自有紀     성인주공노공자 칠서지시자유기
주공과 공자께서는 칠서의 시작으로 실마리를 잡아 틀을 세우셨다

*

파고라의 기둥에 주련은 한(漢)나라의 청동거울에 새겨진 글을 추사선생께서 임서하신 것을 본떴다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유시

삼천리 금수강산을 금수첨화하자

장독분수대 옆에 있다

 

 

 

 

삼세계효지가(三世繼孝之家)

 

 

 

 

삼세계효지가(三世繼孝之家) 현판

페리 기념연못 정자에 있는 현판으로 '삼대가 효를 이어가는 집’이라는 뜻이다

 

 

 

 

연꽃의 첫 날

세미원에 왔으니 연꽃이다

 

 

 

 

연꽃의 둘째 날

 

 

 

 

연꽃의 세째 날

 

 

 

 

연꽃

 

 

 

 

연밥

 

 

 

 

일심교(一心橋) 안내판

검은잉어연못에 있다

 

 

 

 

검은잉어연못 일심교(一心橋)

이 연못엔 검은 잉어들이 많은데 검은 잉어에 관한 유래가 있다

조선 중종 때 충북 청주에 살던 경연이라는 소년의 아버지가 큰 병을 얻자

아버지가 먹고 싶다는 생선을 구하기 위해 한겨울에 호수로 헤엄쳐들어가 잉어를 잡았는데 검은 잉어였다고 한다

 

 

 

 

운길산

 

 

 

 

빅토리아연못 세미원 상

빅토리아연꽃은 연꽃 중 최고라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한다

꽃의 크기가 지름 30~40cm로 거대하고 잎은 보통 지름 1~2m 사이로 자라며, 최고 3m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에 비해 씨앗의 크기는 보통 연꽃보다 작아서 콩 만하다

 

 

 

 

빅토리아연못

아마존이 원산지인데 1836년 영국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아마존 강에서 발견하여 영국에 전시하면서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빅토리아 여왕 즉위를 기념하여 빅토리아연꽃이라 불리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 연꽃 중 가장 인기 있는 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꽃은 3일 동안만 피는데 첫날은 희게, 둘째 날은 분홍색으로 피며, 마지막 날 만개한다

국내에서는 큰 연꽃 테마 전시장이나 연꽃축제장 등에 가야 볼 수 있는 희귀종으로 세미원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세심로

한 발 한 발 마음을 깨끗이 빨라는 뜻으로 걷기길 바닥을 빨래판으로 조성했다

 

 

 

 

세한정

세심로를 잠시 걸으니 오른쪽 연밭 너머에 있다

 

 

 

 

정암산 · 양자산

 

 

 

 

정암산 · 양자산

강변에서 봤다 

 

 

 

 

세한정 추사하루방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 180호)를 기본으로 하여 세미원 한 부분에 소나무와 잣나무를 소재로 정원을 조성하고 그 이름을 세한정이라 하였다

추사하루방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시울타리가 쳐진 외딴 초가집에서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사신 추사 선생의 공허하고 텅 빈 마음을 표현했다

 

 

 

 

배다리

배를 여럿 이어 만든 다리로 정조 임금께서 현릉원을 참배하러 가실 때 한강에 설치되었던 배다리를 복원했다

두물머리로 가기 위해 배다리를 건넜다

 

 

 

 

상춘원 창순루

기록에만 있던 궁중 온실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동궐도에서 찾아내어 복원하였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 일대는 큰 물줄기 둘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고 한다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렸다

*

나무 높이 30m · 둘레 8m · 나이 400여 년

 

 

 

 

두물머리 고인돌

1974년 문화재 관리국에서 발굴조사하여 팔당댐 수몰지구 유적발굴종합보고서에 수록된 고인돌로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덮개돌 윗면에는 지름 20cm 정도 7개, 2~6cm 정도 15개의 바위구멍이 관찰되는데 해석은 다양하지만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성혈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풍기대

바람의 방향을 살피던 기후관측기구로 보물 847호로 지정된 창경궁의 풍기대를 기본으로 했다

깃발은 동궐도에 그려진 풍기대의 깃발을 참조했다

두물머리에서 다시 세미원으로 들어왔다

 

 

 

 

용두당간 분수

화기가 넘치는 지형에 수기의 상징인 용두당간을 세웠다고 한다

국보 136호로 지정된 청동용두당간의 형태를 취하였고 재질은 하천지역임을 감안해 도자기를 사용하였다

 

 

 

 

양평박물관 안내판

이제 세미원을 나간다

 

 

 

 

양수역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7.6km, 소요시간 4시간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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