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삼성생명이 기획 · 제작한 생명의 다리는 투신방지벽 등의 물리적 수단 대신
삶의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의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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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는 용산과 노량진을 잇는 길이 1,005m의 한강 최초의 인도교로 1916년 3월 착공하여 이듬해 10월 준공되었다
노들직녀 카페
맞은편에 카페 노들견우도 있다
언제나 I ♡ YOU
마주보는 사랑 · 같이 보는 사랑
LOVE SWINGS BENCH
생명의 다리
한강대교가 우리 삶의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걷고 싶은 다리로 태어났다
한국을 대표하는 44명의 명사들이 재능기부한 희망문구와 그림
노들섬 버스정류장의 '생명의 버스쉘터' 등의 다양한 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강
한강공원과 63빌딩이 보인다
당신이
성악가 '조수미'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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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양쪽 난간에 글이 있다
그 수가 너무 많아 몇 개만 올린다
이겨야할 사람은
당신의 경쟁자가 아닌
바로
어제의 당신입니다
어제의 당신에게
지지 마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앞서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세요
*
당신이 이겨야할 사람은 당신의 경쟁자가 아닌 바로 어제의 당신입니다
어제의 당신에게 지지 마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앞서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세요
다음은 수영선수 박태환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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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전성기를 위해
꾸준하게 더 연습하고
매일 매일
나를 사랑합니다
큰 소리로
화이팅
한 번 외쳐볼까요?
*
큰소리로 외치면 가슴도 후련해질 것 같다
세 번째는 시인 정호승의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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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라
옆에서 빅터가 시 전문을 읊어낸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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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가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 마라
고민있어요? 자, 당신의 얘기 한번 해봐요
화가 육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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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민 해결!
다음은 세 쌍둥이의 아빠 송일국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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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세 배는 더 힘들지만
세 배 더 기쁩니다
나를 향한
여섯 개의 눈동자
그 맑은 눈망울이
나의 오늘을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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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세 배 더 힘들지만 세 배 더 기쁩니다
나를 향한 여섯 개의 눈동자, 그 맑은 눈망울이 나의 오늘을 살게합니다
배우 송일국
다음은 가수 인순이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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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슴이 터질듯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면
오늘의 불행은
크게 웃으며 견뎌라
진구여,
내일 울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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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슴이 터질듯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면
오늘의 불행은 크게 웃으며 견뎌라
친구여, 내일 울게나...
가수 인순이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이다
캘리그라퍼 강병인
바닥은 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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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튠작가 이동건
하지만 방향을 바꾸면...
바닥은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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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끝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방향을 바꾸면 바닥은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노들섬 노들텃밭으로 들어가기 전에 돌아봤다
당신의 걱정을 흡수하는 BENCH MAN
노들섬 노들텃밭
노들섬을 한 바퀴 돌고 나왔다
사람, 사랑 벤치
오늘 하루 어땠어?
바람이 참 좋다.
우리 산책이나 할까?
아니면 커피 한잔 어때?
힘든 일들 모두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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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써있는 글자다
이번에도 '잘' 넘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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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페리테일의 글이다
당신은 당신만의
멋진 '날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당신의 영화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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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잘 넘을 수 있을거예요
당신은 당신만의 멋진 날개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당신의 영화 이제 시작입니다
하면될까?
하면된다
될 때까지 합시다!
긴 터널은 끝이 있으니 견딜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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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허영만
한강대교
생명의 다리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