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개통되어 오랜 시간 서울시민의 애환과 추억이 깃든 경의선
2005년 지하화되어 그동안 나지로 방치되어 있던 6.3km의 철도 부지가
2016년 이야기와 이웃이 있는 아름다운 〈경의선숲길〉로 다시 태여났다
홍대입구역 3번출구
시점이다
경의선숲길
명예도로명 노벨길 빗돌
경의선숲길 및 경의선 책거리 양방향 1.2km의 길로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염원하는 한편
추가적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며 세웠다
HOLLYS
경의선숲길 방범초소
미루나무 옆으로 흐르는 세교실개천 옆에 있다
세교실개천
원래 연남동에는 홍제천의 지류인 세교천이 흘렀는데, 이 물길을 재현한 것이다
물은 봄부터 여름까지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사용한다고 하니 발을 담그거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튤립
네덜란드의 국화이며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꽃이지만
야생 튤립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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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은 색상 별로 다르다
빨간색 / 사랑의 고백(영원한 사랑)
수선화
한국 · 일본 등 동아시아와 지중해 부근에서 주로 자생하는 알뿌리식물이다
수선화(水仙花)의 수선(水仙)은 물에 사는 선녀 혹은 신선을 의미한다
제주도에선 추운 날씨에도 피어나기에 설중화(雪中花)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자기애 · 자존심 · 고결 · 신비 · 외로움이다
시민참여 갤러리
2013년 한국소비자포럼의 상생의 사회를 염원하는 「화이트컨슈머」 캠페인 〈하얀나비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되었다
하얀나비프로젝트는 시민분들께서 각자 희망하는 상생사회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전시하고자 하였고, 총 2천 명의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셨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는 몇몇의 학생들이 그 가치를 이어나가고자 경의선숲길 공원의 시민참여 활동으로 전개하였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 「경의선 숲길지기」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구성하였다
시민참여 갤러리
이 공원의 소유와 주인은 누구인지, 공원의 쓰임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고
지역과 이웃을 돌보는 일들을 얘기해 보기도 하고 갈등 속에서 새롭게 약속을 만들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가진 것을 나누기도 하면서 공공성을 재구성 하였으면 한다
경의선숲길 철길
튜립꽃밭이 옆에 있다
끼리끼리길 안내판
세교실개천 이야기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이 위치한 지역의 옛 지명은 세교리 · 잔다리 등이었다
고지도를 통해 옛 수계를 확인해 보면, 이 지역의 작은 물길이 여러 갈래로 지났던 것을 알 수 있는데
공원을 조성하면서 작은 실개천을 만들고 이름도 옛 지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세교실개천」이라고 하였다
실개천은 경의선 철도 및 공항철도 지하 유출수를 이용하여 (시간 당 150톤)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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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다시 돌아 갔다
벚나무길
세교실개천에서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가는 흙길이다
은행나무 · 단풍나무 사잇길이다
데이지(Daisy)
유럽 서부지역이 원산지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꽃말은 희망 · 평화 · 사랑스러움 · 숨겨진 사랑 · 겸손한 아름다움이다
이탈리아의 국화(國花)로, 태양이 뜨면 고개를 들고 태양이 지면 고개를 내린다하여 「태양의 눈」이라 불린다
「데이지(Daisy)」라는 말은 태양의 눈(Day's Eye / Day는 태양 · 햇빛 정도의 의미)이라는 영어 단어가 변형된 것이다
라트비아의 국화이기도 하다
스시지현
초밥 맛집이다
이자카야 연정
사시미 · 수제꼬치구이 맛집이다
술퍼마켓
MAPO Red Road 발전소
마포구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레드 로드 발전소」는
문화예술 창작자 「레드로드 페이커스」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이다
MAPO Red Road 발전소
본부동과 9동까지의 위치가 안내되어 있다
경의선 책거리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책 테마거리이다
마포구는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한 권의 책을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마포구 출판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2016년 10월 조성했다
2024 비보이 세계로
댄스배틀대회 알림막이다
레드 로드역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빨강거리 · 레드로드
Red Road
와우교
레드 로드역이 밑에 있다
목수의 딸
브런치카페이며 숯불로 커피를 볶는 집이다
땡땡거리
경의선숲길을 가로지르는 와우산로 32길은 「땡땡거리」로 불린다
옛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나갈 때면 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지고 땡땡 소리가 울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음악과 미술로 대표되는 홍대문화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는 땡땡거리에는
국내 인디밴드 1세대들이 연습하던 허름한 창고와 배고픈 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도 땡땡거리 주변에는 가난한 예술가와 학생들이 청춘을 고민하며
술잔을 기울이던 허름한 음식점들이 남아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참새방앗간 홍대북부점
해물파전 · 모둠전 · 탕 · 찌개류와 주류를 판다
경의선 건널목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복선철도로 일제가 한반도 지배와 대륙 침략을 위해 1904~1906년 건설했다
용산~신의주 간 518.5km가 1906년 4월 3일 완전 개통됐다
경부선과 함께 한반도 남북을 관통하는 주요 철도로 수많은 지선이 연결돼 운수교통량이 전국 철도 중 제일 많았다
남북 분단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나 2000년 6월 남북 정상회담 후 경의선 복원사업이 구체적으로 논의됐고
연결식이 2003년 6월 14일 군사분계선(MDL)에서 있었다
2009년 서울역에서 문산역까지 광역전철이 개통됐다
경의선 철로
철로 폭은 1.4m의 표준궤도(標準軌道)로 경부선 철도와 같은 규격으로 건설되었다
고기꾼 김춘배
직영점으로 특목살이 추천 부위다
광흥창역 방향
하늘다리를 지나며 봤다
신촌역 방향
하늘다리
서강대역 1번출구
와우교부터 서강대역까지 약 370m 숲길을 와우교 구간이라 이름 지었다
서강대학교 · 우리은행
기차 오는 소리를 듣는 아이 · 철로 위를 걷는 아이
한국전쟁 이후, 경의선은 많은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우리네 삶의 운송수단이었다
특히 서울의 중심부인 마포와 용산 일대를 횡단하던 구간은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오가던 경강상인들이 넘어다니던 고갯길이었는데
철길이 놓인 후에는 물류수송의 중심지가 되면서 점차 마을이 번성하였다
새창고개 · 염리동 · 광흥창 · 신수철리(신수동) 등 지금의 경의선숲길이 통과하는 지역의 지명을 살펴보면
옛 명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바른치킨
이곳에서 점심을 했다
솔숲
경의선 간이역 표지판
1904년 용산~개성구간 공사를 시작하여 1906년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서 개성 · 사리원 · 평양을 지나 신의주까지 총 연장 499km를 달리는 기차가 첫 기적을 울렸다
이 기차는 경성의 「경」과 신의주의 「의」를 따서 경의선이라 불렀다
1911년, 압록강철교의 개통으로 만주까지 연결되어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철도의 일부가 되었다
벤치 쉼터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
벚꽃잎
벤치에서 쉬면서 보았다
벚나무길
우리 어머니
「미스 트롯3」 정서주의 결승전 1위 곡 원곡자 펼침막이 있다
이효정 노래교실 · 한방 찻집이 있다
정정
훈툰면 · 딤섬 · 우육면 · 우롱차 · 연태고량주 등이 있다
벚나무길
Alexander Lee(알렉산드 리)
동도중학교 / 예전 아소당(我笑堂) 터
흥선대원군이 1870년 수장(壽藏 생전에 만들어 놓은 무덤)을 겸하여 조성한 별서(別墅)가 있던 터다
1898년 운현궁에서 대원군 내외가 세상을 뜨자 이곳에 합장묘를 만들어졌다가 1908년 파주로 이장되었다
아소당 건물은 1962년 해체되었고, 일부가 봉원사(奉元寺)로 옮겨졌다
아소당(我笑堂)
안내판에 있는 사진이다
백범로 25길
보도 폭이 좁아 동도중학교 · 서울디자인고등학교 · 서울여자중 · 고등학교 · 일성여자중 · 고등학교 학생 4천여 명과
본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동도중학교에서 학교부지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보도를 확장하였다
서울여자중 · 고등학교
신수동 구간
서강대역에서 대흥역까지 마포구 신수동 일대를 가로지르는 약 420m의 숲길로
예전 지역주민들이 농사도 짓고 · 책도 읽고 · 공방과 장터도 여는 「경의선 공유지」가 있던 곳인데
철펜스가 접근을 막고 있다
신수동 구간
커다란 공터에 다양한 색깔의 컨테이너와 천막 · 텃밭 등이 모여 있다
「경의선 공유지 시민행동」이라는 시민단체를 구성하여
지역주민들이 농사도 짓고 · 책도 읽고 · 공방과 장터도 여는 경의선 공유지이다
지금 철펜스가 막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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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12
신수동 구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촬영이다
찹쌀도너츠 푸드트럭 안에 최수종과 그 앞쪽 유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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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12
에스 오일
공덕역 1번출구 앞이다
경보극장(지금 경보주차장)
예전 경보극장이 있던 곳인데 주차장으로 바뀌었다
화차 화단
경의선 숲길 커뮤니티센터를 지난 곳이다
새창고개
조선시대 대동미 등 출납을 관장하던 선혜청 창고인 만리창을 이곳에 새로 지었던 데서 유래했다
그리고 인왕산과 무악(서대문구 안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끝
용(龍)의 허리에 위치한 곳이어서 용산(龍山)지역의 유래가 되는 고개다
옛 경의선 용산선은 용산역에서 출발하여 효창역 · 동막역 · 서강역 · 세교리역을 거쳐 가좌역에 닿을 때까지
이 고개를 110여 년 동안 넘어 다녔다
세창고개 백범교 밑이다
용산 줄기 중 「용의 허리」에 해당하는 고갯마루다
1904년 일본은 경의선 철도를 건설하면서 새창고개를 절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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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교 밑에 백범의 연보와 글이 있다
벤치 쉼터
경의선이 다니던 때의 철로 벽이 있다
경의선숲길 안내판
효창공원앞역에서 공덕역까지 0.9km구간의 경의선숲길 안내지도가 있다
새창고개로 오르는 구간이다
용산 방향
용산구문화체육센터 방향
용산구문화체육센터~효창공원역(0.6km) 안내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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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효창공원역으로 돌아갔다
푸르지오아파트
효창공원앞역 4번출구로 가며 봤다
효창공원역
마침점이다
걸은 거리 9.51km · 소요시간 4시간 5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