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반령(皮盤嶺 360m)은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청주시와 보은군의 경계를 이룬다
피반령이라는 지명은 조선 중기의 문신 이원익(李元翼)이 경주목사로 부임하면서 생긴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이원익은 4인교(四人轎)를 타고 고개를 넘고 있었는데 가마꾼들이 힘이 들어 가마를 들 수 없으니 걸어서 넘자고 청하였다
그러자 이원익은 가마에서 내려 걸어가면서 가마꾼들로 하여금 기어오라고 명령하였다
이에 가마꾼들이 손발에서 피가 터진 채로 고개를 넘어 피발령이라 불리다가 피반령이라는 한자 명칭 붙여지게 되었다
이처럼 해발 360m에 지나지 않지만 예로부터 험준한 고개로 알려졌고 도로가 형성된 뒤에도 양옆으론 깎아지른 산과 절벽으로 굴곡이 매우 심하였다
2007년 12월 고개 밑에 터널을 뚫고 상주~청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피반령(皮盤嶺 360m) 빗돌
피반정이 옆에 있다
피반령(皮盤嶺 360m) 빗돌
피반정(皮盤亭)
앞쪽에 커피와 칡즙을 파는 노점상이 있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 오동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옥천 정지용 생가로 가다
피반령 쉼터에서 칡즙을 마시며 잠시 쉬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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