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있는 쌍효각(雙孝閣)
조선조 영조 시 효자 황취근은 양무공 희석의 후예로 자는 백원(白原) · 호는 성암(省庵)이다
그는 천성이 어질고 효성으로 부모를 섬기며 동기간에 우애있게 지낼 것을 집안을 다스리는 근본으로 삼았고
처 전주강씨 또한 매사에 어질고 시부모를 정성껏 섬겼으며 남편의 말을 어기지 않고 일가간의 은의(恩義)를 베풀었다
어느 해 여름 부친이 병환에 걸려 온갖 약을 써도 효험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었다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중 부친의 병에는 노루고기가 특효하다는 말을 듣고
주야로 축수(祝壽)하고, 부부가 노루고기를 구하기 위하여 산중을 헤매다가 지쳐 쓰러져 있던 차
어디선가 "노루봐라"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깨어보니 옆에 노루가 있어 사로잡아 봉양하였더니 오랜 병이 씻은 듯이 완쾌되었다
그후 부부는 더욱 극진히 부모를 봉양하여 99세까지 장수하게 하여
마을사람들로부터 출천지효자(出天之孝子)라 칭송을 받고 순조 때에 사문하여 정려되었다
쌍효각(雙孝閣)
영전천 가 벼랑에 있다
쌍효각(雙孝閣)
대문 지붕과 대문이 부서져 있다
쌍효각(雙孝閣) 편액
성암 평해황공쌍효비(省庵 平海黃公雙孝碑)
성암 평해황공쌍효비(省庵 平海黃公雙孝碑)
조금 가까이서 봤다
쌍효각(雙孝閣)
영이정이 뒤로 보인다
(2020, 0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