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6. 8. 6.
서울 종로구 청운동 · 효자동
종로구 청운동은 이곳에 원래 있던 마을인 청풍계와 백운동의 〈청〉자와 〈운〉자에서 유래되었고 종로구 효자동은 조선 선조 때 문신 조원(趙瑗)에게 효성이 지극한 네 아들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희정과 희철 형제가 모친을 구하려다 적봉(賊鋒)에 목숨을 잃자 이를 기리기 위해 나라에서 두 개의 효자문을 세웠고 사람들은 이곳을 「효자골」이라 하니 지금의 효자동은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 경복궁역 1번출구 시점이다 사직단(사적 121호) 조선시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전통사회에서 사직은 종묘와 함께 국가의 근본을 상징했다 태조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면서 1395년 경복궁 동쪽에는 종묘 · 서쪽에는 사직단을 설치했다 일제는 우리나라의 사직을 끊고 우리의 얼을 짓밟으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