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5. 1. 31.
명동성당
한국 최초의 본당이자 서울 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명동성당의 건립 공사는 1887년에 시작하여 1892년 5월 8일에 정초식을 거행하였다 당시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건축공사에 참여했거나 헌금한 조선인 신자 천여 명과 조선에서 사목한 선교사 명단도 성당의 머릿돌과 함께 묻었다 1898년 5월 29일 성신강림 대축일에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마리아'를 수호성인으로 하여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역사적인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기공 후 무려 12년만이다 명동성당(사적 제258호) 1882년 명동은 한미수호조약의 체결로 종교의 자유를 얻게될 것을 예견한 제7대 교구장 블랑 주교에 의해 성당 터로 매입된다 블랑 주교는 이곳에다 우선 종현서당을 설립, 운영하면서 예비 신학생을 양성하는 한편 성당 건립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