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12. 11.
대전 회덕의 돌장승과 별당
대전은 천 년의 선비문화가 면면히 전해오는 역사문화의 고장이다 고려 태조 때부터 쓰인 고을 이름 회덕(懷德)은 덕을 품었다는 뜻으로 지금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속한다 「대덕」이란 지명은 일제강점기 대전과 회덕에서 한 글자씩 따와 만든 것이다 * 1박 2일로 대전을 찾은 첫날, 당아래장승을 시점으로 동춘당을 거쳐 비래골 옥류각까지 걸었다 당아래 버스정류장 시점이다 당아래장승 당아래 마을의 주택가에 있었던 것을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장승을 세운 연대는 알 수 없으며, 다만 옛날부터 마을에 질병이 잦아 이를 막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한다 장승은 자연석 그대로의 선돌인데 중간 부분이 꼬부라지고 머리 부분이 뭉뚝하게 생긴 것이 얼굴 또는 남성의 성기를 닮았다 장승의 크기는 높이 76cm · 몸통 둘레 86c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