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4. 1. 27.
국립중앙박물관 기증4실
국립중앙박물관 기증4실 완당(阮堂)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와 유강열(劉康烈)의 작품 전시실이다 인간 유강열(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 자필 원고) / 1978년, 종이 유강열(劉康烈 1920~1976) 선생은 판화가이자 공예가로서 한국 공예 미술의 발전에 큰 자취를 남겼다 1954년 국립박물관 부설 한국조형문화연구소에서 염색과 판화공방을 맡아 전통 민예를 현대공예로 발전시키기 위해 힘썼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정체되거나 단절된 우리나라 예술의 지속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전통 민예품에 주목하여 삼국시대부터 20세기 전반에 이르는 문화유산을 수집했다 삼국시대 토기 · 조선시대 백자와 나전칠기 · 민화 등에서 발견한 옛 장인들의 조형 의식은 판화와 염직이라는 현대 예술 장르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