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11. 12. 25.
인천 십정동 벽화마을
성탄절 오후, 짧게 걷기로 「십정동벽화마을」을 다녀왔다 십정동은 열 개의 우물이 있어 열 우물(十井) · 십정리라 했는데 일설에는 지금 상정초등학교 위쪽에 큰 우물이 물량도 많고 아무리 추워도 물에 따뜻한 열(熱)이 있어 열우물이라는 말도 있다 십정동은 오랜 기간 주거환경개선지구라는 이유로 보수개선이 중단되어 지금도 1970~80년대의 열악한 삶의 터전으로 남아 있지만 주민들과 예술가 ·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노력의 「열우물 프로젝트」는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동암역 북광장 시점이다 십정동 북광장에서 열우물사거리 방향으로 걷다 십정초등학교 건너 조그만 산동네가 오늘 목적지다 벽화마을 안내지도 골목길로 언덕을 오르면 마루금에 있다 올해 초, 왔을 땐 없었던 안내판이다 같이 걸을까 / 노란정원 · 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