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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인천 부평구 십정동

인천부 주안면 상십정리 · 하십정리 지역으로 우물이 열 개 있어 열우물 또는 십정리라 불렀다

1914년에 부천군 다주면에 편입되었다가 1940년에 인천부에 편입되어 대도정(大島町)으로 개칭하였다

해방 후 1946년에 십정동이 되었다

십정동의 또 다른 설은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 열(熱)이 나는 우물이 있어 열우물이라는 설과

산줄기가 십자형으로 교차한 형국(十丁)인데 이게 십정(十井)으로 변형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동암역 1번출구

시점이다 

 

 

 

 

동암산 신동아아파트 들머리

동암산 비타민길 안내도가 왼쪽에 있다

 

 

 

 

법성사 석불

동암산 들머리 왼쪽에 있다

 

 

 

 

만월산

잠시 숲길을 올라서 봤다

 

 

 

 

동암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동암산 정상

"문둥이 시인 한하운이 1975년 2월 28일, 십정동 산 39번지 자택에서 간경화로 사망하였다"라는 글을 보고

지도 검색을 해보니 산 39번지는 안나오고 산 39-1번지가 동암산 정상으로 나온다

몇 번 오른적이 있는 곳이지만 다시 올라 보았다. 예전 집터여서 정상이지만 이렇게 평평한가?

 

 

 

 

부평삼거리 방향

 

 

 

 

인천광명원 · 인천혜광학교

1956년 12월 임경삼 목사가 실명 어린이 6명을 양육하면서 세운 시각장애인학교다

1958년 기독맹아원을 설립했고 1961년 경기맹학교를 개교했다

1982년 인천혜광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했고, 지금은 초 · 중 · 고등부 및 전공부를 갖춘 시각장애인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가 전재덕 씨도 이곳 출신이다

 

 

 

 

백운역

 

 

 

 

부평아트센터

2007년 10월 착공해 2010년 4월 개관했다

연면적 1만7천300㎡ 규모에 지하 2층 · 지상 3층으로 대공연장 · 소공연장 · 커뮤니티홀 등을 갖췄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야외 옥상 공연장인 별누리극장이 있다

아트하우스는 기무사 부대인 「송학사」 건물이었고 아트센터는 기무사 운동장이었다

 

 

 

 

부평전투 승전기념비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연합군의 최우선 과제는 서울 수복을 위한 김포비행장의 조기탈환이었다

경인국도를 따라 서울로 진격하던 연합군은 부평지역에서 진을 치고 있던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군도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부평아트하우스

기무사 부대인 송학사 건물이었다

 

 

 

 

백운공원

축구장 주위로 둘레길이 있다

 

 

 

 

왼쪽 동암역 가는 길 · 오른쪽이 이규보로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 시인의 「봄길」 중에서 가림막에 붙어있는 글 중 하나다

 

 

 

 

십정자원

 

 

 

 

옛 십정농장

동암역과 백운역 사이 신동아아파트 부지는 당시 나환자들이 개간해서 일군 십정농장 터였다

1998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농장은 해체되었지만 아직도 철도 건너편에는 영세 공장으로 변한 그 잔재가 남아있다

 

 

 

 

옛 십정농장 터

1950년 초 지금의 인천가족공원(부평공동묘지) 위쪽 산속에 국립나환자요양원 성계원이 있었다

1961년 성계원은 음성(치유)환자들의 자립을 위해 천주교 신앙을 가진 사람은 십정농장 · 개신교 신앙을 가진 사람은 청천농장으로 이주시킨다

한때 인천의 달걀은 대부분 그들 손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들 속에는 파랑새 · 보리피리 등의 시로 유명한 문둥병 시인 한하운이 있었다

 

 

 

 

십정2지구

1995년 무허가 불량주택개선 정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던 지역이다

 

 

 

 

빨래 널은 집

 

 

 

 

코끼리 벽화집

 

 

 

 

열우물(십정1동) 마을벽화 안내도

 

  

 

 

열우물벽화마을

이 마을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다

동구 만석동과 주안지역 그리고 멀리 서울에서 철거민들이 떼밀려 들어 왔다

아랫 동네부터 무허가 집짓기가 시작되어 산 모양을 따라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었다

 

 

 

 

열우물로 102번길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많은 부분을 촬영한 곳이다

 

 

 

 

동암산

 

 

 

 

거리의 미술

마을에서 그림으로 함께 사는 사람들이란 펼침막이 있다

 

 

 

 

가로수 벽화가 있다

 

  

 

 

해님공부방

1986년 이 마을에 철거민들과 공장 노동자 가족 등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미취학 아동을 위한 놀이방과 방과 후 교실인 공부방을 열어 그들의 짐을 덜어주면서 주민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그 뒤 학부모들은 아이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자모회를 만들었고 주민들은 열우물주민회를 만들었다

비록 공간 부족으로 90년 초에 놀이방은 문을 닫었지만 도서 대여를 하는 해님쉼터가 문을 열었고

1994년에는 구청 지원을 받아 중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한 해님청소년공부방을 열었다

 

 

 

 

장의사

해님공부방도 장의사도 문을 닫었다

 

 

 

 

해님공부방

부평금호어울림아파트 정문 앞에 새롭게 단장한 해님공부방이 있다

 

 

 

 

낮은 산동네다 보니 골목마다 계단이 있다

 

 

 

 

계단 벽화는 색이 바랬지만 싱싱한 괴불주머니가 반겨준다

 

 

 

 

우물 조형물

이곳 지명은 열우물(십정 · 十井)로 예로부터 백운역에서 동암역 사이를 열우물고개라 하고 이 고개 너머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을 열우물이라 한다

열우물은 다른 마을에서는 대동우물 하나 파기에도 온 마을 사람들이 몇 날 몇 달이 걸렸는데 이 마을에서는 혼자서도 몇 시간이면 우물을 팔 수 있어서

몇 집 안되는 마을 사람들이 너도 나도 우물을 파서 한 마을에 우물이 열 개도 넘는다 하여  열우물이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곳 지명인 열우물을 형상화한 상징물이다

 

 

 

 

열우물경기장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 테니스 · 스쿼시 경기를 치뤘다

 

 

 

 

인천도축장(삼성식품)

흔히 「십정동 도살장」으로 불렸던 곳으로 1983년 개설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소 80두 · 돼지 600~700두를 도축한다

 

 

 

 

인천축산물 도매시장

인천도축장 둘레에 고기 도소매 판매점 130곳이 있다

 

 

 

 

인천축산물 도매시장

 

 

 

 

근로자문화센터

 

  

 

 

백범로

수출 5 · 6공단이 있는 곳이다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天日鹽田) 터 빗돌

구한말 융희 원년(1907) 십정동에 1정보(약 9,900㎡) 규모의 천일염 시험 생산지를 조성했다

시험이 성공적이었는지 1911년에는 부평구 십정동과 서구 가좌동 일대 99정보가 천일염전으로 변모했다

그후 주안염전의 크기는 238정보로 확대된다

1969년 매립이 시작되고 수출 5 · 6공단이 들어서면서 염전은 과거 속으로 사라졌다

인천하면 일명 짠물이라 불리게된 발생진데 소금박물관이라도 설립하면 좋겠다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이 있던 가재울로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 터는 고물집하장으로 사용중이고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마음만 먹는다면 박물관 건립이 어렵지 않을 듯하다

 

 

 

 

십정정 성당

 

 

 

 

주안변전소

 

 

 

 

동암역 2번출구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1.2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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