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4. 2. 14.
서울 육상궁(칠궁)
서울 육상궁(毓祥宮 사적 제149호)은 영조의 생모이며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씨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영조 원년(1724)에 세워 숙빈묘라 했으나 영조 29년(1753)에 승격시켜 육상궁이라 고쳐 불렀다 고종 19년(1882) 화재를 당하여 다음 해에 복구했다 육상궁은 칠궁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것은 1908년에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7개의 궁들을 이곳에 옮겼기 때문이다 칠궁은 육상궁 · 저경궁 · 대빈궁 · 연호궁 · 선희궁 · 경우궁 · 덕안궁을 일컫는데 조선왕조 역대 왕들의 친모로서 정비에 오르지 못한 7인의 신위를 모셔 제사지내는 곳이다 일반적으로는 칠궁(七宮)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문화재로서는 서울 육상궁이라는 명칭으로 사적 제149호로 지정되어 있다 * 2022년 5월 10일 청와대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