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9. 19.
파주 이세화 묘
쌍백당 이세화(雙栢堂 李世華 · 1630~1701) 선생은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이자 청백리의 한 사람이었다 효종 8년(1657) 문과에 급제하여 평안도 · 황해도 · 전라도 관찰사를 지냈다 숙종 15년(1689)에 인현왕후를 폐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소를 올려 반대를 하다가 정주로 유배되었다 뒤에 인현왕후의 복위 문제를 맡으며 다시 조정에 올라왔다 이후 공조 · 형조 · 병조 · 예조 · 이조판서를 두루 거쳐 지중추부사를 역임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이에 조정에서는 충신의 상징인 정문(旌門)을 고향에 세우고 영의정의 관직을 내렸다 묘는 부인과 합장하여 2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묘 앞에는 묘비를 세웠으며, 그 아래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이 한 쌍씩 놓여 있다 이세화 선생 묘 · 부평이씨 숭모단으로 가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