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3. 5. 28.
강릉(康陵)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明宗 1534~1567 · 재위 1545~1567)과 인순왕후 심씨(仁順王后 沈氏 1532~1575)의 능이다 명종은 중종과 문정왕후의 아들로 1539년(중종 34) 경원대군(慶源大君)에 봉해졌고 1545년 이복형인 12대 인종이 세상을 떠나자 12살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즉위 초 8년간은 어머니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맡았고 이후 직접 정사를 돌보며 외척 세력을 견제하고자 노력하였다 34세의 나이로 경복궁 양심합에서 세상을 떠났다 * 인순왕후 심씨는 청릉부원군 심강의 딸로 1542년(중종 37) 경원대군의 부인이 되었고, 명종의 왕위에 오르자 왕비에 책봉되었다 명종과의 사이에서 순회세자를 낳았으나 순회세자는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일찍 세상을 떠났다 후에 중종의 아들 덕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