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7. 10.
영동 한천정사
영동 한천정사(永同 寒泉精舍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8호)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 선생이 한천팔경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절경을 음미하면서 서재를 짓고 글을 가르치던 곳으로 한천팔경은 사군봉(使君峯) · 월류봉(月留峰) · 산양벽(山羊壁) · 용연대(龍淵臺) · 화헌악(花軒嶽) 청학굴(靑鶴窟) · 법존암(法尊菴) · 냉천정(冷泉亭)으로 이름 붙여진 그 모양이 기이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후세에 우암 선생의 제사를 모시고 글을 가르치는 한천서원(寒泉書院)이 세워졌다가 고종 초에 철폐된 후 유림들이 1910년 한천정사를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건물은 건축양식에서 예 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소라천(召羅川) · 장교천(長橋川) · 중화령(中化寧)의 물이 이 부근에서 합류하여 월류봉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