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은 조국과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6 · 25전쟁 전후로 사망한 장병들의 영령들을 한 곳에 모시기 위해 1957년에 국군묘지로 건립되고 1965년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선열을 비롯하여 국가유공자, 경찰관, 전투에 참가한 향토예비군 등

국가나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모시는 곳으로 확장되었으나

약 5만5천 명의 영령들을 모심으로 안장 능력이 부족하여

1985년 대전국립묘지가 건립되여 2006년 각각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지난 주 전쟁기념관에서 느낌을 받아 오랜만에 왔다

 

 

전철 9호선 동작역 8번출구

시점이다

 

 

 

 

국립서울현충원 정문

 

 

 

 

국립서울현충원 안내도

 

 

 

 

종합민원실

정문 오른쪽에 있다

 

 

 

 

하늘나라 우체통 / 서혜옥

유가족과 참배객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편지로 나라사랑 정신을 추모하는 뜻이 담긴 작품으로

온 국민이 하나되어 하늘나라로 보내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절제된 형태로 생동감 있게 표현하엮다

 

 

 

 

충성분수대

 

 

 

 

겨레얼마당 꽃시계

현충문과 현충탑이 보인다

 

 

 

 

국립서울현충원 청사

현충원 중앙 꽃시계 사진을 만들고 오른쪽으로 걸었다

 

 

 

 

기념관 터

1956년 국립묘지 창설 당시 안장자의 유품을 전시하던 기념관 터에

우리나라 자생꽃과 나무를 심고 남산미술원장 이일영 화백이 기증한 조각품으로 공원을 조성했다

 

 

 

 

육탄 10용사 현충비(肉彈 十勇士 顯忠碑)

국토가 38도선을 경계로 분단되어 있던 6 · 25전쟁 발발 이전인 1949년 5월 3일 미명을 기해 북한군이 개성 송악산 지역의 우리측 고지를 기습 점령하자

이튿날 당시 육군 제1사단 11연대 소속 10명의 용사가 이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몸에 안고 적진을 향해 돌진하여 장렬히 산화하였다

이 들 10인이 죽음을 무릅쓰고 적의 토치카를 폭파함으로써 실지를 탈환케 했다

*

육군 소위 서부덕(徐富德 · 지휘 분대장 이등상사 · 전남 광산군 송정읍(현 광주광역시)

육군 상사 박창근(朴昌根 · 분대장 하사 ·  전남 완도군 노화면)

육군 상사 황금재(黃金載 · 일등병 · 전북 익산군 용안면(현 익산시)

육군 상사 윤승원(尹承遠 · 일등병 · 경기 수원군 안룡면(현 화성시)

육군 상사 김종해(金鍾海 · 일등병 · 경기 수원군 동탄면(현 화성시)

육군 상사 육옥춘(尹玉春 · 일등병 · 충남 대전시 문화동(현 대전광역시)

육군 상사 이희복(李熙福 · 일등병 · 경기 수원군 반월면(현 안산시)

육군 상사 오제룡(吳濟龍 · 일등병 · 전북 임실군 삼계면)

육군 상사 박평서(朴平緖 · 일등병 · 전남 나주군 공산면(현 나주시)

육군 상사 양용순(梁用順 · 일등병 함북 경원군 안농면)

 

군인 정신의 표상으로서 추앙받은 이들 10명의 군인들은 1950년 12월 30일에 을지무공훈장을 추서 받으며

서부덕 이등상사는 소위로, 나머지 9명은 일등상사로 특진했다

 

 

 

 

현충문

 

 

 

 

현충탑(위패봉안관)

 

 

 

 

현충탑 분향소

박정희 전 대통령 글씨다

 

 

 

 

무명용사 봉안실

충혼탑 뒤쪽 지하에는 6 · 25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묘소에 안장할 수 없는 무명용사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영현승천상

 

 

 

 

6 · 25전사자 명부

6 · 25전쟁으로 전사하셨으나 아직 유해를 수습하지 못해 위패로 모셔져 있는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그 충의와 위훈을 본 받기 위해 제작된 명부다

 

 

 

 

6 · 25전사자 위패 봉안실

6 · 25전쟁으로 전사하셨으나 아직 유해를 수습하지 못해 위패로 모셔져 있다

 

 

 

 

위패 앞에서 제사를 올리는 가족들

 

 

 

 

재일학도의용군 전몰용사 위령비

6 · 25전쟁 당시 풍전등화와도 같은 조국을 구하고자 일본에 거주하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건너와 전투 중 전사하였다

충혼탑 지하 위패봉안실에서 뒷쪽 문으로 올라오면 있다

 

 

 

 

재일학도의용군 전몰용사위령비 옆이다

 

 

 

 

채명신 장군 묘

 

 

 

 

채명신 장군 빗돌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

베트남전쟁 당시 맹호부대장 겸 초대 주월한국군 사령부 사령관이었다

자신을 장군 묘역이 아닌 베트남 참전 사병 묘역에 안장해 달라는 유언을 정부가 받아들여 현충원 설립 사상 최초로 베트남 참전사병 묘역에 안장되었다

 

 

 

 

호국종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1973년 5월 8일 재향군인회에서 회원들의 성금으로 제작하였다

 

 

 

 

호국종

 

 

 

 

베트남 참전사병 묘역

 

 

 

 

기관사 김재현의 묘

6 · 25전쟁 때 길을 잃어 포로로 잡힌 미군 제24사단장 윌리엄 F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미카3-129호 증기기관차로 미 특공대원 33명과 함께 적진을 뚫고 들어갔다

모두 순직했다

 

 

 

 

해병상사 양병수의 묘

인천상륙작전으로 9 · 28 서울수복시 서울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한 용사다

 

 

 

 

경찰충혼탑

 

 

 

 

강덕수의 묘

국립서울현충원 1호 묘소다

 

 

 

 

국가유공자 제3묘역

제철보국의 이상을 실현한 박태준 총리 · 베티고지에서 1개 소대병력으로 중공군 3개 대대병력을 격퇴한 김만술 대위

1 · 21사태시 무장간첩단과 맞서다 순직한 최규식 경무관 · 폭탄을 들고 비행기 납북을 기도하던 납치범을 덮쳐 탑승자들을 구하고 순직한 전명세 기장

최초의 육본 여군처장을 역임하며 여군 창설에 공헌한 김현숙 국회의원

새마을운동을 체계화하고 전 국민잘살기운동으로 승화시킨 김준 새마을운동 초대 회장

 

 

 

 

육군 대위 김만술의 묘

6 · 25전란이 발발, 베티고지 전투에서는 1개 소대 부하로 적군 2개 대대를 섬멸한 한국전사상 전무후무한 신화를 창조한 영웅이다

뜻하지 않은 전상으로 3차례나 하체 절단이란 인고를 몸소 겪은 처절한 투쟁의 사람

우국충정으로 애국애족에 한 평생을 살아간 사람!

 

 

 

 

국무총리 남덕우의 묘

한국 경제 태동기에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했던 남덕우 총리

대한민국의 외교정책과 국익을 국제사회에서 대변했던 박동진 외무부장관 등 8위가 모셔져 있다

 

 

 

 

국가유공자 제3묘역에서 계단을 오르면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모신 묘역이다

 

 

 

 

충열대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 러시아 · 미국 등지에서 의병활동과 독립투쟁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후 묘역에 안장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과 시신도 없고 후손도 없어서 무후선열제단에 위패로 봉안된 위대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단이다

 

 

 

 

무후선열제단(無後先烈祭壇)

후손이 없거나 유해마저 찾을 길이 없는 133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3 · 1독립만세를 외치다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한 유관순열사 · 헤이그만국평화회의에 참석했던 이상설 · 이위종 열사 · (이준 · 서울 수유리 안장)

만주지역에서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홍범도 장군을 비롯해 정인보 · 엄항섭 · 조소앙 등 납북 독립유공자 16위 위패가 함께 모셔져 있다

 

 

 

 

임시정부 묘역

임시정부의 주요 직위를 역임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8위가 모셔져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무총장 오영선 묘

국무부장 지청천 · 비서장 조경환 · 통의부총장 김동삼 · 국무총리 노백린 · 국무총리 신규식

의정원장 김인전 · 법무부장 박찬익 · 내무총장 이유필 · 생계부장 황학수의 묘가 있다

 

 

 

 

그 위쪽 묘역에는 국가원수급인 대통령 박은식 · 국무령 이상룡 · 홍진 · 양기탁 4위가 모셔져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 박은식의 묘

주자학자로서 출발해 개화자강론자 · 애국계몽사상가 · 학자 · 언론인 · 독립투사로

민족이 처한 조건의 변동에 따라 자신의 사상과 행동을 발전시키면서 전생애를 민족의 해방과 독립에 바쳤다

1924년 임시정부 의정원의 추대로 이승만에 이어 제2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1925년 11월 1일 67세를 일기로 죽자, 11월 4일 임시정부 최초의 국장이 치러졌다

 

 

 

 

국무령 이상룡 묘

...이미 내 전택을 빼앗고

또 다시 나의 처자를 넘겨보다니

차라리 이 머리는 잘릴지언정

이 무릎을 꿇어 종이 될 수는 없다

- 이상룡 -

 

 

 

 

광복정

 

 

 

 

임정요인묘역에서 한강을 내려다봤다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조국을 되찾기 위해 국내는 물론 만주 · 연해주 지역 등에서 처절하게 독립투쟁을 하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채 산화한

무명용사들의 혼백을 받들기 위해 광복회 주관하에 일 년여의 공사를 거쳐 2002년 5월 17일 제막하였다

 

 

 

 

호국지장사

670년 창건되었으며 당시 명칭은 화장사였다

이후 명종 5년(1550)에 중종의 후궁인 창빈안씨 묘를 이곳에 두면서 능이나 원에 속하여 나라 제사에 쓰는 두부를 만들던 절인 조포사로 기능하다가

1984년 국립묘지에 안장된 호국영령들을 기원하는 뜻으로 호국지장사로 개칭하였다

 

 

 

 

지장사 철불좌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75호)

약사불의 앉은 모습을 철로 만든 것으로 신라 말 고려 초의 불상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이다

법당 안에선 많은 사람들이 독경으로 기원 중이라 사진은 못 만들고 눈으로만 봤다

 

 

 

 

박정희 대통령 · 육영수 여사 묘

 

 

 

 

박정희 대통령 · 육영수 여사 묘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에서 출생하여 1963년 대한민국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제9대 대통령까지 역임했다

1979년 10월 26일 서거하여 국장으로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장군묘역

광복 이후 국군의 창설과 발전은 물론 6 · 25전쟁 · 베트남전 · 대간첩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운 군 장성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2014년 5월말 현재 355위가 모셔져 있다

 

 

 

 

장군 제1묘역

6 · 25전쟁 때 육해공군 총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채병덕의 묘

부대 순시 중 헬기사고로 추락하는 순간에도 민가 피해를 막도록 지시하고 순직한 이현부 육군 중장

제2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최용덕 공군 중장 · 전투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최초로 착용한 김영환 공군 준장

제2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박옥규 해군 중장 등 288위가 모셔져 있다

 

 

 

 

육군중장 채병덕의 묘

6 · 25전쟁 때 육해공군 총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이었다

 

 

 

 

장군 제1묘역

 

 

 

 

남산타워 · 한강

장군 제1묘역에서 내려다봤다

 

 

 

 

박정희 대통령 영구차 보존관

국장 당시 외부에 장식했던 국화꽃은 제거하고 그 자리에 장기보존할 수 있는 유화를 그려 넣었으며

관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영구차 외부에 유리창을 설치하였다

 

 

 

 

국가유공자 1묘역

정일형 · 이태영 박사 · 서상철 · 김동휘 · 엄민영 · 황종률 · 이은상 · 리선근 · 서석준 · 이범석 묘 등이 있다

 

 

 

 

정일형 · , 이태영 박사 묘

 

 

 

 

국가유공자 제1묘역 윗쪽엔

4 · 19과도정부 대통령권한대행 허정 · 국무총리 장택상 · 김정렬의 묘가 있다

 

 

 

 

국무총리 창랑 장택상의 묘

 

 

 

 

육군 중장 백운택의 묘

장군 제1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장병 제55묘역

 

 

 

 

김대중 대통령 묘소 입구에 있다

 

 

 

 

김대중 대통령 묘소

1924년 1월 6일 출생, 2009년 8월 18일 서거하여 8월 23일 안장되었다

 

 

 

 

장병 제53묘역

 

 

 

 

육군상사 이원등의 묘

낙하훈련 중 낙하산을 펴지못하고 있는 부하를 구하고 결빙된 한강으로 추락하여 순직하였다

 

 

 

 

창빈안씨 묘

조선 제11대 중종의 후궁이자 선조의 할머니인 창빈안씨(1499~1549)의 묘다

원래는 명종 5년(1550) 3월 경기도 양주 장흥리에 묘소를 만들었는데 이듬해 자리가 좋지 않다고 하여 이곳으로 옮겼다

 

 

 

 

창빈안씨 신도비

그녀의 자손이 왕위를 계승하였기 때문에 후궁으로는 드물게 숙종 10년(1684)에 세웠다

중종 2년(1507) 9살의 나이로 궁녀가 되어 22세에 중종의 총애를 입어 상궁이 되었고 31세에 숙원, 이어 숙용까지 품계가 올랐다

그녀는 2남 1녀를 낳았는데 둘째 아들이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이다

덕흥대원군의 세째 아들인 하성군이 후손이 없는 명종을 이어 제14대 임금(선조)으로 등극하자 선조 10년(1577)에 창빈으로 추존되었다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 묘소

1875년 3월 26일 황해도 평산 출신으로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1948년 제헌국회 의장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러나 4 · 19혁명으로 하야한 뒤 하와이에서 생활하다 1965년 7월 19일 서거하여 7월 27일 가족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하고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 묘소

 

 

 

 

육군 소령 강재구의 묘

베트남 파병 훈련 중 부하가 떨어뜨린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부하들을 구하고 산화했다

 

 

 

 

참고로 올리는 알림

'재구중대' 전우들을 찾고 있다는 알림이다

 

 

 

 

해병 소령 이인호의 묘

동굴 수색 중 베트콩이 던진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부하를 구하고 전사했다

 

 

 

 

육군 이등상사 연제근의 묘

1950년 9월 16일 포항탈환을 위해 형산강 도하작전을 실시 중에 있었다

하지만 강 건너편의 적 기관총 사격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만 낸 채 실패하였다

9월 17일 새벽 제3사단 제22연대 연제근 이등중사(병장)는 분대를 이끌고 형산강을 도하하던 중

총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총 진지를 파괴한 후 장렬히 산화하였다

이로 인하여 연대는 도하작전에 성공하여 포항을 탈환하고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유품전시관

내부는 사진촬영금지다

 

 

 

 

사진전시관

 

 

 

 

현충관

 

 

 

 

충혼승천상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며 삶과 죽음을 초월한 숭고한 희생이

유한의 인생을 무한의 영광으로 바꾸어 영원한 안식처를 찾아 승천하는 엄숙한 순간을 형상화한 것이다

 

 

 

 

고 함준호 장군 현충비

1950년 4월 30일 7사단 1연대장으로 임명되어 창동방어선에서 적 전차에 수류탄을 던지다 적 총탄에 맞아 전사했다

그의 마지막 말은 "놈들의 탱크를 격파해라"로 6 · 25전쟁 최초로 전사한 연대장이었다

전사 후 육군 준장으로 추서되었다 군은 그를 기려 창동에 현충비를 세웠으나 1968년 4월 도시계획으로 인해 국립현충원으로 옮겼다

 

 

 

 

현충지

 

 

 

 

만남의 집

 

 

 

 

현충분수대

현충문이 뒤에 보인다

 

 

 

 

동작역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7.5km, 소요시간 4시간 4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