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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이촌역~국립중앙박물관~이촌역

지난 주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전철 이촌역 2번출구

시점이다

 

 

 

 

전철 이촌역 2번출구로 가는 길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만남의 집

지하 통로에서 올라오면  앞에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남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남산과 북한산

국립중앙박물관 중앙 계단을 올라서서 봤다

 

 

 

 

국립중앙박물관 광장

중앙계단에서 봤다

 

 

 

 

상설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니 방학이라 공부하는 학생 그룹들이 많다

 

 

 

 

팔부중(八部衆 · 통일신라 · 출토지 미상) / 천(天) · 야차(夜叉)

석탑 기단부에는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는 여덟 명의 신(神)들인 팔부중상(八部衆像)이 새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탑마다 그 새겨진 모습이 경전에 기록된 것과 다르고, 배치와 형태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 팔부중상은 배열이 일정치 않고 조각 양식 또한 서로 달라 비슷한 시기에 다른 탑에 조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천(天) · 야차(夜叉) · 아수라(阿修羅) · 건달바(乾闥婆) · 가루라(迦樓羅) · 용(龍) · 긴나라(緊那羅) · 마후라가(摩睺羅迦)로 보이며

또 다른 석탑의 부재로 보이는 돌에 새겨진 것은 건달바와 아수라로 추정된다

 

 

 

 

팔부중(八部衆 · 통일신라 · 출토지 미상) / 아수라(阿修羅) · 건달바(乾闥婆)

 

 

 

 

팔부중(八部衆 · 통일신라 · 출토지 미상) / 가루라(迦樓羅) · 용(龍)

 

 

 

 

팔부중(八部衆 · 통일신라 · 출토지 미상) / 긴나라(緊那羅) · 마후라가(摩睺羅迦)

 

 

 

 

수표(水標 · 보물 제838호 복제품)

수표는 하천의 물 높이를 쉽게 알아보기 위하여 만든 표지석이다. 대개 홍수를 대비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이 수표는 조선시대 서울 청계천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수표 돌기둥 앞뒤에 눈금을 1척(21.5cm)에서 10척까지 새겼고

3척 · 6척 · 9척 선상에는 ○표를 음각하여 각각 갈수(渴水 가뭄) · 평수(平水 평균수위) · 대수(大水 홍수)를 헤아리는 표지로 삼았다

즉 물이 6척 안팎 높이로 흐르는 것이 보통의 물 높이이며, 9척 이상이면 위험하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다

이 수표에 있는 '계사갱준(癸巳更濬)'과 '기사대준(己巳大濬)의 글씨는 영조의 경진준천(1760) 이후에 다시 청계천을 준설(浚渫)하면서 새긴 것이다

 

 

 

 

월광사 원랑선사 탑비(月光寺 圓朗禪師塔碑 · 통일신라 890년 · 보물 제360호)

이 탑비는 신라 말의 고승 원랑선사(816~883)의 일생을 기록하고 있다

원랑선사가 입적하자 헌강왕은 대보선광(大寶禪光)이라는 탑 이름을 내리고, 김영에게 비문을 짓게하였는데 글씨는 당나라 구양순의 해서체이다

거북받침(龜趺) 위에 비몸(碑身)을 올려놓고 그 위에 교룡(蛟龍)을 새긴 머릿돌(螭首)을 얹은 구성으로

이러한 탑비의 모습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기념품점

 

 

 

 

경천사 십층석탑(敬天寺 十層石塔 · 고려 1348 · 국보 제86호)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강융(姜融)이 주관하여 경천사에 세운 석탑이다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회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1909년 무렵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되었다가 반환되어 1960년에 서울 경복궁 안에 재건되었다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전시관을 돌고 나오니 저녁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시간이 늦여 한산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청자정

이촌역이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8km, 소요시간 5시간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