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천절 연휴에 남해안 걷기를 했다
남해안은 오가는 시간이 오래 걸려 가능한 연휴를 이용하려 한다
지난 여름휴가 때 시작하였으니 이번이 두 번째 걷기다
배둔시외버스터미널
시점이다
고성군 3 · 1 운동창의탑(三一運動彰義塔)
배둔버스터미널이 길 건너에 있다
지난 번 걷기 때 당항포에 공룡이 있더니 여기에도 있다
고성군 전체가 공룡전시장 같다
팥칼국수
7시 고속버스로 진주로 내려와 다시 시외버스로 배둔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다
고성읍까지 걷는 도중 식당도 없을 것 같아 터미널 앞에서 점심을 했다
당항리 방면 논길이다
구만천
팽나무 보호수
곤기마을 · 덕산서원 입구 · 두호마을 빗돌
배둔버스터미널에서 보전리 · 삼락리를 지나 S-오일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니 있다
덕산서원(德山書院) 빗돌
덕산서원 일신문(日新門)이 보인다
덕산서원(德山書院)
성산이씨의 이호성(李好誠) · 이희(李僖) · 이간(李侃) 선생을 매년 3월 말 정(丁)일에 유림에서 봉향(奉享)하고 있다
순조 23년(1823) 창건되었으며,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
호박팥죽
덕산서원 사진을 만들고 나오니 서원을 관리하시는 분이 드시고 가라며 주신다
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되 배가 불러 못 먹는다 했더니 서운한 표정이다
해서 한 국자 덜어 맛만보니 차도 한 잔 내오신다. 암튼 호박팥죽은 달달하니 맛났다
파리잡이
빈틈없이 잡혔다
두호마을 숲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덕산서원에서 14번국도 보다는 한 2km정도 멀지만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밑을 지나는 논길로 걷기로 했다
두호마을 숲 안내판
호롱샘
마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우물로, 1592년 임진왜란 때 현재의 두호마을이 형성된 이후 1930년대 인구가 마을로 유입되면서 만들었다
당시 아흔여 가구 주민 모두가 사용하였으며 물을 깃는 아낙네를 위하여 호롱(도르레)을 매달아서 사용하였다 하여 「호롱샘」이라 부르고 있다
*
마을에 감나무가 여럿 보인다
두호마을 감나무
두호마을
대전통영간고속도로 토끼굴
조밭
두호마을을 지난 곳이다
할머니가 서리동부를 따신다
거류산
대전통영간고속도가 앞으로 지나고 거류산 위엔 하얀 반달도 있다
가을 추수하시는 아주머니
평계마을을 지난 논길이다
걷기엔 조금 더운 날씨였으나 바람이 좋아 그리 더운줄 몰랐다
천왕산
황금물결의 고성평야 뒤로 보인다
고성천
연휴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고성천 둑길
멀리 고성읍 건물들이 보인다
문암산
고성천과 마암천이 만나는 곳이다
축사
논 가운데 있다
걷기길이 양편에 있다
고성으로 들어가는 논길이다
고성여객자동차터미널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고성읍 북쪽 무기산 일대에 위치한 가야시대의 7기 가량의 고분군으로 소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에는
겉모양이 일본의 전방후원분과 닮았다 하여 한일 양국간에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고성군 오수 뚜껑
공룡 그림이다
2호광장 교차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아미가모텔이 마침점이지만 아직 해가 있기에 몇 곳을 더 돌아보기로 했다
고성교회
동천탕 굴뚝이 높다
고성교회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 시작된지 1년 여 후
1908년 11월 1일 호주 선교사 손안로 목사로부터 말씀의 씨앗이 이곳에 뿌려졌고 그 열매로 말씀의 터 위에 고성교회가 세워졌다
지금의 교회는 1965년, 8년 여에 걸친 공사로 석조전 건축물이 완공되었고 이후 두 번의 증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고성천주교회
고성군청
고성시장
역시 공룡이 있다
아미가모텔
고성 생막걸리
누룩을 넉넉하게 넣은 듯 암튼 맛났다
역시 샤워 후 함께했다
고성막걸리와 함께한 낙지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5.2km, 소요시간 5시간 19분
총 걸은 거리 139.1km, 총 소요시간 43시간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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