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걷기를 마무리하려 했는데
빅터가 일이 있어 혼자 걸을 길로 수원팔색길 중 지게길을 택했다
오늘 걸으면 팔색길도 화성성곽길과 수원둘레길만 남는다
화성성곽길이야 팔색길로 명명되기 전부터 여러 차례 걸었으니 수원둘레길만 남은 셈인데
이 길은 수원시 외곽을 도는 길로 수원시청 생활공감지도에 거리 56.2km로 올라있다
하루 걷기엔 너무 길어 나누어 걸어야겠다
문암골버스정류장
시점이다
광교저수지 수변데크길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다
광교저수지 수변데크길
광교저수지
데크길로 걷다 돌아봤다
데크길 옆에 연꽃농장이 있다
연꽃
연근은 연꽃의 뿌리로서 약 1억3천5백만 년전부터 북반구에 분포한 식물로
5세기경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전파되었다
연을 중국에서는 불로식(不老食)이라 하여 잎 · 열매 · 뿌리의 모든 부분을 약재로 이용해 왔고
그 중 연근과 열매를 널리 쓰고 있다
연근을 자르면 뮤신(mucin)이란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 위벽보호작용 · 해독작용을 하며
그 외에 각종 지혈작용과 불면증 · 야뇨증 · 설사 · 두통 · 고혈압 · 빈혈예방에 효과가 있다
연 씨방
수세미꽃
복분자 딸기
광교 쉼터
수원팔색길과 제2색 지게길 안내판이 있다
수원둘레길 2색 지게길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있는 '수원생활공감지도'엔 시점이 광교 쉼터로 나와있는데
여기에 있는 제2색 지게길 안내판엔 광교공원으로 되어 있다
코스가 바뀌면서 홈페이지가 못 쫓아간 느낌이다
제2색 지게길
광교쉼터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 데크길을 따라간다
개망초 · 나비
백운산
지게길 안내판이 있다
초보 농군 농막
인절미와 빈대떡을 얻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수원천을 따라간다
느티나무 보호수
"옛날 어느 사람이 광교산에 있는 89개 절로 마을의 축복을 빌러갔는데
신심이 어찌나 두터운지 공양을 드리는데 짚신을 신고가기가 꺼려져 산에 오르기 전에 짚신을 벗어두었다
그러자 그 짚신이 썩은 자리에서 느티나무가 나고 나무가 자랄수록 마을에 복이 내렸다고 한다
이 나무는 그 느티나무의 씨앗에서 자란 것이다"
나무 높이 16.2m · 가슴높이 나무 둘레 4.2m · 나무 나이 370년 · 지정년도 1982년
한미조경 빗돌
다리 건너에 있다
메리골드
이별의 슬픔 · 가련한 사랑이라는 애절한 꽃말도 있지만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란 꽃말도 있다
수원천
광교산과 백운산에서 발원한다
자귀나무꽃
지게길 방향안내판
백합
어수리꽃 · 남방부전나비
백일홍 · 나비
꽃말은 인연이다
수루레미고개
수루레미고개를 내려간다
한철약수터 빗돌
한철약수터
약수터에서 나와 다시 수루레미고개를 내려간다
1999년 벚나무 80그루를 심었다는 자연사랑 비가 옆에 있다
벌레 먹은 나팔꽃
잎도 꽃도 구멍이 뚫렸는데 ♡ 모양도 있다
항아리화장실
벽화
날개 포토존
파장천 맛고을 작은음악회
영동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열리고 있다
잠시 교각 벤치에 앉아 박수치며 몇 곡을 들었다
광교산 용광사(光敎山 龍光寺)
수원 광주이씨 월곡댁(중요민속자료 제123호)
지붕은 초가로 되어 있지만 부재의 치목이나 창호의 구성 등으로 볼 때
매우 정성들여 지은 건물로 대청상량문을 통해 1888년 3월에 건축된 것을 알 수 있다
파장시장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8.1km, 소요시간 3시간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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