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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종로5가역~창경궁~창덕궁~종각역

비오는 토요일과 어울리는 고궁 산책

창덕궁은 얼마 전에도 갔었지만, 창경궁은 몇 해만이라 조금 설렌다

 

 

전철 종로5가역

보령약국을 비롯해 종오약국 · 서독약국 등이 있다

시점이다

 

 

 

 

혜화동로터리를 거쳐 창경궁을 가기로 했다

효제초등학교 앞쪽 삼양사 골목에서 이화사거리를 지난 곳이다

 

 

 

 

문화게시판 · 공연 안내지도 ·  극장 안내도

서울대학교병원과 마로니에공원을 지난 대학로다

 

 

 

 

해오름 소극장

최고의 코믹 스릴러 · 40만 관객 돌파 · 대학로 10년의 흥행 신화

혜화동로터리를 지나 창경궁 가는 길에 있다

 

 

 

 

홍화문(弘化門 · 보물 제384호)

1484년(성종 15)에 창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616년(광해 8)에 재건되었다

영조는 1750년 균역법을 시행하기 전에 홍화문에 나가

양반과 평민들을 직접 만나 균역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였다

이때 대신들은 균역을 반대했지만 백성들이 찬성하자 영조는 백성의 의견을 따랐으며

효심 깊은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백성에게 손수 쌀을 나누어 주며 기쁨을 함께했다

창경궁 정문이다

 

 

 

 

명정전(明政殿 · 국보 제226호)

인조가 반정 직후 정전으로 사용하기 전까지는 정사를 위한 공간으로는 거의 활용되지 않은 듯하다

13세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성종에게는 왕실의 웃어른이 많았다

세조비인 할머니 정희왕후 · 예종의 비인 숙모 안순왕후 · 어머니 소혜왕후 · 형 월산대군 등

서열이 높으신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해 생신잔치 · 경로잔치 등 각종 잔치를 명정전에서 자주 열었다

 

 

 

 

돈화문(敦化門 · 보물 제383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은 1412년(태종 12)에 건립되었다

창건 당시 창덕궁 앞에는 종묘가 자리잡고 있어 궁의 진입로를 궁궐 서쪽에 세웠다

2층 누각형 목조건물로 궁궐 대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앞에 넓은 월대를 두어 정문에 위엄을 갖추었다

돈화문은 왕의 행차와 같은 의례가 있을 때 출입문으로 사용했고, 신하들은 서쪽의 금호문으로 드나들었다

원래 돈화문 2층 누각에는 종과 북을 매달아 통행금지 시간에는 종을 울리고 해제 시간에는 북을 쳤다고 한다

돈화문은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광해군이 즉위한 이듬해인 1609년에 재건되었다

*

창경궁 · 낙선재를 거쳐 창덕궁 돈화문으로 나왔다

역시 사진이 많아 따로 포스팅 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빗돌

돈화문에서 북촌 입구를 지나 안국동사거리에서 인사동으로 들어간다

 

 

 

 

인사동길

얼마전에 걸었던 곳이라 골목은 생략했다

 

 

 

 

인사동길

 

 

 

 

쌈지길

사진방 · 작은 수공예품 가게를 구경하며, 또 사람에 밀려 올라간다

 

 

 

 

날 가지고 싶어?

빙글빙글 쌈지길을 오르다 보니 벽에 많은 낙서가 있다

 

 

 

 

사랑의 담장

쌈지길 맨 윗층에 있다

 

 

 

 

사랑의 서약서 명찰

사랑의 담장에 걸려있는 사랑의 명찰 중 하나다

 

 

 

 

사동만두국

고궁에서 떡과 과일로 이동식을 한 후 늦은 점심을 했다

 

 

 

 

피맛골

모처럼 많은 사람을 피해 걸어본다

 

 

 

 

민속주점 소나무향기

피맛골이다

 

 

 

 

김상옥 의거 터 빗돌

지금은 종각역 3번출구 앞이지만, 1923년 일제강점기 땐 종로경찰서가 이곳에 있었다

 

 

 

 

어떤 날

나혼자 있고 싶다는 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는 것

종각역 계단에 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2.3km, 소요시간 5시간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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