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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북한산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다 걷고나니 주봉인 북한산 백운대가 보고싶다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수많은 북한산 들머리를 만났지만

제일 고전적인 우이동 들머리를 택했다

 

 

우이동 차고지 종점

북한산 우이동 들머리다

 

 

 

 

도선사 가는 길

예전 박대통령 시절 도선사를 찾는 육영수 여사를 위해 포장한 도로다

 

 

 

 

백운천

물고기떼가 보이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

 

 

 

 

우이동에서 도선사까지는 도로를 걷게 되어 있는데

차도 인도 구분이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함인지 나무데크길을 만들고 있다

 

 

 

 

완성된 나무데크길이다

 

 

 

 

붙임바위

예전 도선사를 찾던 신도 등 많은 사람들이 고개길 중간에서 잠시 쉬어 가던 곳이 였다

이 바위에 돌을 붙이고 마음속 간직하고 있던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내력을 가지고 있다

아스팔트 공사로 아쉽게도 바위의 밑부분은 묻혔다

 

 

 

 

도선사 입구 광장

 

 

 

 

돌탑

백운탐방센터를 지난 곳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살아있는 동안 맑은 공기 · 푸르른 녹음 · 열매 등을 제공하여 인간과 동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죽은 후에도 곤충의 산란 장소 · 애벌레의 서식 장소 · 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되어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인간에 필요한 목재가 되기도 한다

 

 

 

 

화강암 산인 만큼 박석이 잘되어 있다

 

 

 

 

선운교 갈림길 방향안내판

 

 

 

 

하루재로 오르는 계단이다

 

 

 

 

북한산 인수대피소 경찰산악구조대

 

 

 

 

인수암

하루재를 넘어 북한산 인수대피소를 지난 곳이다

 

 

 

 

인수봉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올라 도읍을 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산 전체 형상이 마치 어린아이를 업은 듯하다 하여 부아산(負兒山) 또는 부아악(負兒岳)이라 불리운다

특히 대포알을 바로 세워 놓은 듯한 약 2백미터의 화강암 봉우리는 전문산악인들의 암벽 훈련 장소로 인기가 많다

 

 

 

 

백운산장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백운의 혼(白雲의 碑) 빗돌

1950년 6월 28일, 백운암을 거쳐 후퇴하던 장교 1명과 사병 1명이 이곳에 남아 사태를 지켜보던 중

서울이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2명 모두 자결하였다

이에 두 용사의 우국충정을 길이 빛내기 위해 이 비를 건립하였다

*

백운산장 옆에 있다

 

 

 

 

백운암(白雲菴)

백운산장 뒷쪽에 있다

 

 

 

 

백운산장(白雲山莊)

 

 

 

 

백운산장(白雲山莊) 현판

손기정(孫基禎)의 글씨다

 

 

 

 

백운봉 암문(暗門 · 위문)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으로 북한산성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1711년(숙종 37) 북한산성 성문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의 암문 중 하나인데 일제강점기부터 위문으로 불러왔다

 

 

 

 

족두리바위

뒤로 노적봉 · 보현봉 · 문수봉이 있다

 

 

 

 

백운대

가운데 산객이 많은 곳이다

 

 

 

 

오리바위

족두리봉의 만경대와 노적봉 그리고 멀리 보현봉 · 문수봉이 보인다

 

 

 

 

얼마전 걸었던 북한산 둘레길 자락을 이젠 위에서 본다

 

 

 

 

바위에서 자라는 풀과 작은 나무

바위는 풍화작용 등으로 잘게 부서져 흙이 되기도 하지만

처음엔 이끼와 같은 식물이 생겨나 풀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냘프게 보이는 식물 뿌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위를 쪼개고 갈라지게 하여 결국 흙으로 만드는 역활을 한다

 

 

 

 

인수봉(804m) 남면

예로부터 백운대 · 만경대와 더불어 삼각산(三角山)이다

 

 

 

 

인수봉 북면

 

 

 

 

3 · 1운동 암각문(3 · 1運動 岩刻文 · 고양시 향토유적 제32호)

3 · 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기록문이다

경천애인이란 네 글자와 함께 독립선언문은 기미년 2월 10일 최남선이 작성하였으며

3월 1일 탑동공원에서 자신이 독립선언 만세를 도창했다라는 내용을 새겼다

이 암각문을 새긴 정재용은 1896년 해주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로

1919년 2월 19일 해주에서 상경해 3 · 1운동의 불을 당겼던 장본인이다

글을 새긴 시기는 3 · 1운동 이후로 추정된다

 

 

 

 

염초봉 · 원효봉

지난 주까지 걸었던 북한산 둘레길 고양시 · 양주시 방향이

 

 

 

 

백운대(836m)

북한산의 유래는 서울의 옛 이름인 한산(漢山)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산의 북쪽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북한산 정상이다

 

 

 

 

불암산

좌측 산자락 너머로 보인다

 

 

 

 

뜀바위

예전엔 이 뜀바위를 뛰어 건너가 쉬곤했는데

그게 위험하다고 철다리를 놓았다가 자연훼손이라고 다시 철거하였고

그 후론 뜀바위로 건너는 사람들이 없다

 

 

 

 

얼굴바위

예전 북한산을 자주 찾던 우리가 그렇게 불렀다

 

 

 

 

백운봉 암문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다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적이 비교적 접근할 수 없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위치했다

백운봉 암문은 여느 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상부에 문루는 마련하지 않았다

 

 

 

 

백운대

만경대 방향에서 돌아봤다

이곳 바위는 단풍이 멋진데, 아직이다

 

 

 

 

노적봉

뒤로 보현봉 · 문수봉이 보인다

 

 

 

 

노적봉에서 용암문으로 가는 길이다

지구가 더워지고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점차 바뀌어간다고 하는 말이 실감난다

예전 이맘 때면 절정인데 단풍든 나무 찾기도 힘들 정도다

 

 

 

 

용암문(龍巖門)

대동문 북쪽에 있는 암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 37)에 지어졌다

용암봉 아래에 있어서 용암암문(龍巖暗門)으로도 부르며, 우이동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

이곳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흔히 북한산 냉장고라 부른다

 

 

 

 

북한산성

1711년(숙종 37)에 북한산에 쌓은 산성으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

유사시에 대비해 한양 외곽에 성을 쌓자는 논의가 대두되면서 만들어진 산성이다

 

 

 

 

스키바위

누구나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그렇게 불렀다

 

 

 

 

용암사지 석탑 · 북한산대피소

예전 유인산장이었던 시절 꽤나 자주 왔었다

 

 

 

 

용암사지 석탑(龍岩寺址 石塔)

'북한지'에 따르면 용암사는 북한산성을 쌓기 시작한 1711년(숙종 37) 이후 87칸의 규모로 창건되었다 한다

용암봉 암문 일대의 산성수비와 승병들의 훈련장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승병을 강제 해산한 갑오개혁(1894) 즈음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용암사 터임을 보여주는 증거로 탑재가 대피소 근처에 남아있다

이 탑은 통일신라 말~고려 초에 건립된 것으로서

이 탑을 통해 용암사가 1711년(숙종 37)에 건립되었다는 사료의 기록과 달리 이미 이전부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산장

지금은 대피소로 활용된다

 

 

 

 

북한산장

 

 

 

 

엠포르산장

북한산대피소 밑에 있다

 

 

 

 

용암샘

유인산장이었던 북한산장이 무인 대피소로 바뀌고 찾는 사람도 줄어서인지 음용금지가 되었다

겨울 달밤에 목욕도 했었는데 깨끗하게 복원되길 바래본다

 

 

 

 

다시 용암문으로 돌아와 도선사로 내려간다

북한산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들머리로 들어와 내가 많이 이용했던 날머리로 내려간다

 

 

 

 

김상궁정광화지사리탑(金尙宮淨光花之舍利塔)

동치계유시월일립(同治癸酉十月日立)

 

 

 

 

용암문공원 지킴터

 

 

 

 

도선사 청담대종사 법어

1902년 출생한 청담대종사는 1955년에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

1956년에 조계종 종회의장 · 1966년에 조계종 통합종단 2대 종정을 지냈다

 

 

 

 

삼각산 도선사 일주문

 

 

 

 

올랐던 길을 내려간다

산행 시작을 늦게하고 천천히 걸어서인지 내려올 땐 내가 마지막 산객이었던 것 같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1.6km, 소요시간 5시간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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