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18구간(도봉옛길)

도봉산 주탐방로와 만나는 도봉옛길은 조상의 정취를 간직한 구간으로
도봉산에서도 이름 난 사찰인 도봉사 · 광륜사 · 능원사를 지나는가 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 道峰洞門」이란 바위 글씨가 명산의 입구임을 알려준다
「무수골」은 세종이 재위 당시 찾았다가 물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한산 둘레길 18구간 도봉옛길 아치

 

 

 

 

계단을 오른다

 

 

 

 

용도 폐기된 군 시설물들이 가끔 나타난다

 

 

 

 

다락능선
도봉옛길 다락원전망대에서 봤다
이곳에서 떡과 과일로 이동식을 했다

 

 

 

 

선인봉 · 만장봉 · 자운봉 · 포대능선

 

 

 

 

광륜사 대웅전
신라시대 673년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당시 사찰 이름은 만장사였으며 천축사 · 영국사와 더불어 도봉산의 대표적 가람으로 성장 발전하였다
조선시대 극심한 탄압으로 그 명맥만 유지해 오다가 임진왜란으로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 후 조선 후기 신정왕후(1808~1890)가 풍양조씨 선산과 인접하고
산수가 수려한 이곳에 만장사를 중창하고 거처를 지어 기도와 정사를 보기도 하였으며
고종 때 흥선대원군도 자주 방문하여 국정을 논하던 역사적 도량이다

 

 

 

 

광륜사 금강선원

 

 

 

 

도봉산 서원말 터(書院洞址) 빗돌
이 주변은 1573년(선조 6) 창건된 도봉서원 아래에 형성되었던 서원말이다

 

 

 

 

북한산 산악박물관
포토 포인트가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 빗돌

 

 

 

 

도봉동문(道峰洞門) 각자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친필로 한학을 연구하는 후학들의 이정표이며
학문의 중심이었던 도봉서원의 전당에 들어섬을 알려주고 또한 도봉산의 입구임을 알려주는 석각이다

 

 

 

 

벚나무
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선녀가 옷을 벗는 것 같이 아름답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통일교를 지나면 생태탐방 코스가 있는데 아이들만 아니라 알아두면 좋을 듯하여 올린다

 

 

 

 

고마리
고마리 뿌리가 더러운 물을 깨끗이 해줘 「고마워!」라는 뜻으로 고마리(고마니)라고 부른다

 

 

 

 

도봉산의 봉우리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봉우리들이다

 

 

 

 

산에 절이 많은 이유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는 도읍지를 중심으로 평지에 절이 많았는데
크고 작은 전쟁을 거치면서 평지의 절은 크게 훼손되었고
신라 말부터 유행한 선종의 영향으로 참선을 위해서 조용한 산중이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시대 숭유억불정책으로 절들이 탄압을 피해 산속으로 숨어들었다

 

 

 

 

능원사 용화전(龍華殿)
용화전이라는 이름은 미륵불이 용화수(보리수) 아래에서 성불해 용화세계를 펼칠 것이라는 데서 붙여졌다
도봉산 만장봉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무장애탐방로 안내판
공사중인 도봉사를 지나니 왼쪽으로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무장애탐방로가 있다

 

 

 

 

유보(柳溥) 묘
유양(柳壤)의 손자다

 

 

 

 

정경부인 완산이씨 묘
이 묘 밑으로 몇 기의 묘가 더 있다

 

 

 

 

유양 신도비(柳壤神道碑)
유양의 자는 지유(之柔) · 아버지는 부지돈령부사를 역임한 유자해(柳子偕)이고
어머니는 청천부원군 심온(沈溫)의 넷째 딸이자 세종 비인 소헌왕후의 동생인 청송심씨(靑松沈氏)이며
부인은 정즙(鄭楫)의 딸인 청주정씨(淸州鄭氏)이다
유양은 아버지 유자해와 함께 세조의 즉위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1455년(세종 27)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원종공신(原從功臣) 2등에 책록되었다

 

 

 

 

증 영의정 진주유공 휘양 문집시비
세조 조에는 무주 현령과 서천 군사를 역임하였고, 1464년(세조 10)에는 경상도 채금 별감으로 부임하였다
성종 조에는 예빈시정(禮賓寺正)으로 활동한 뒤 담양부사와 광주목사 등의 지방 관직을 역임하였다

 

 

 

 

도봉옛길 아치
18구간을 마치고 돌아 봤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3.2km · 소요시간 1시간 4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