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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이야기 2

사상구 괘법동~진영읍 설창리

국토종주 둘째 날, 김해를 거쳐 진영읍 설창리까지 갈 계획이다
어제 걸어보니 한낮엔 더위로 힘들어 조금 일찍 일어나 걷고 한낮엔 쉬기로 했다

 

 

강변나들교
4시에 일어나 컵라면을 먹고 5시에 숙소를 나섰다
조금 돌더라도 쾌적한 강변공원길로 가기 위해 괘법르네시떼역 육교로 올랐다

 

 

 

 

낙동강 샛강
구름낀 하늘에 먼동이 터오고 있다

 

 

 

 

삼락강변체육공원

 

 

 

 

삼락강변체육공원

 

 

 

 

강서낙동강교
아직 이른 아침이고 짙은 구름 덕에 시원하다
왼쪽 멀리 김해공항 관제탑이 보인다

 

 

 

 

낙동강
이른 아침인데 강 가운데 강태공이 있다

강서낙동강교를 건너며 봤다

 

 

 

 

강서체육공원
구름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벌써 따갑다
공원 벤치에서 썬블록을 바르고 햇빛가리개 모자로 바꿔 썼다

 

 

 

 

부산 강서구청

 

 

 

 

김해공항 관재탑
오른쪽 멀리 보인다

 

 

 

 

체육공원역
부산 · 김해경전철을 따라 김해로 간다

 

 

 

 

대저역

 

 

 

 

김해교

서낙동강에 있는 김해교 아치가 가야왕관 문양같다

 

 

 

 

사낙동강

김해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지난다

 

 

 

 

김해시청

 

 

 

 

2대째 차가(家) 원조 밀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밀면으로 점심을 했다
밀면은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온 이북 분들이 전쟁 중에 냉면 원료인 전분이 없어서 밀가루로 대신해 먹은 것이 효시다
밀가루의 특성상 정성들여 반죽하고 숙성시켜야 한다
암튼 아흔아홉 번 손이 가야 부드럽고 쫄낏한 면발이 나온다고 한다

 

 

 

 

가락로
봉황동유적지로 간다

 

 

 

 

해반천
부산 · 김해경전철이 위로 지난다

 

 

 

 

봉황동유적지 고상가옥
봉황동유적지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고상건물지와 가야시대 집모양토기를 참고로 추정 복원하는 중이다
고상가옥은 건물바닥이 자연보다 높게 만든 건축물인데 주로 곡식 등을 저장하는 창고나 제의 등과 관련한 특수 용도의 건물이 많다

 

 

 

 

기마무사상 / 국보 275호
기마인물토기와 가야시대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참고하여 청동주물로 제작한 것이다
창을 든 무사뿐만아니라 말에도 철제투구와 갑옷을 입혀 보호하고 있어 가야의 우수한 철기문화와 강력한 군사력을 웅변하고 있다

 

 

 

 

김수로왕릉
서기 42년 구지봉에서 탄강하여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의 묘역으로 납릉이라고도 한다

 

 

 

 

왕릉공원 벤치
낮잠을 자며 더운 낮 시간을 보냈다

 

 

 

 

허황옥 상(許黃玉像) / 서기 33~189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 대가락국 김수로왕의 비다
김해김씨 · 허씨 · 인천이씨의 시조모다

 

 

 

 

박물관역으로 가는 길이다

 

 

 

 

대성동고분군 주변 11지구 / 기원 2~5세기
50기(1~50호)의 무덤이 발굴조사된 제11지구로 두귀달린항아리 · 오리모양토기 등이 출토된 곳이다

 

 

 

 

평화의 종
가야사거리 구봉초등학교 앞이다

 

 

 

 

각배 조영분수
소뿔 형태의 술잔인 각배를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재해석해 가야인의 기상을 음미하며 휴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유하리 마애불
바위에 부조로 새긴 약사여래좌상(왼쪽) · 아미타여래좌상(오른쪽)으로 불상의 주위를 깊이 파서 광배의 느낌을 나타내고 있다
재질이나 표현 기법 등으로 볼 때 고려 후기 내지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가야누리박물관
알에서 탄생한 김수로왕을 상징하는 알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가야누리박물관
시원한 실내에서 땀을 식혔다
관람 목적보다는 더위를 식힐 목적이 더 컸다

 

 

 

 

알에서 깨어난 수로왕 · 삼국의 건국신화

 

 

 

 

해반천
가야누리박물관에서 나와 경전철이 지나는 해반천길을 걸을 때 두터운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며 걷히고 있다

 

 

 

 

화정공원
더위를 피해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정자에서 쉬는 중이다
두 번째 장기 휴식이다

 

 

 

 

구름

정자에 누워 하늘을 보니 구름이 눈 녹듯이 사르르 없어지는 게 보인다
햇살에 습기가 마르듯 구름이 빠르게 사라진다

 

 

 

 

2량의 경전철이 지난다
전철 안에 탄 사람들이 보이는데 낮이라 그러는지 한 량에 거의 한 두 명씩이다
우리도 경전철로 김해 구경도 할겸 더위를 달래볼까 생각도 해봤다
걷기여행이니 탄 전철역에 다시 내려 걸으면 되지 않냐면서...

 

 

 

 

화정 18~23고분
화정유적의 정상부에 위치한 규모가 가장 큰 무덤으로
금관가야가 신라에 투항한 이후인 6~7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김해지역의 지배자집단 묘역으로서
금관가야 멸망이후의 김해의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효자 오수봉 · 효부 경주이씨 빗돌
두 부부는 지성으로 어머니를 섬기고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주야로 묘를 지켜 효를 다하였다
처음에는 광재고개 아래 길가에 있었는데 집안에 우환이 있다고 해서 산 속으로 옮겼다고 한다

 

 

 

 

강화노씨 순열비
노씨부인은 남편이 다리를 못써 농사일도 못하게 되니 나귀를 구해서 출입할 수 있게 해주고
옷을 더럽지 않게 하는 등 지극 정성으로 남편을 모시다 병사하니, 그 남편도 자결하여 한자리에 묻혔다
화정공원 효자 · 효부비 중 하나로 가운데 왼쪽 비다

 

 

 

 

선돌
뒷편에는 평화통일이라 써있다
삼계사거리에 있다

 

 

 

 

낙남정맥(落南正脈) 빗돌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김해 분성산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김해안하농공단지
콩국수로 갈증을 풀고 식당 평상에서 세 번째 낮잠을 잤다
잠시 깰 때마다 빅터와 주인의 대화가 들리더니 해가 기울어 평상에 해가 들어오니 그만 일어나란다
콩국수집에서 봤다

 

 

 

 

병동삼거리
낮잠을 오래 잔 탓으로 이곳을 지날 때 해가 기울었다

 

 

 

 

진영역 입구
해는 안보이고 노을에 물든 구름만 떠있다

 

 

 

 

무인모텔 와우모텔
이곳을 지나며 예약한 모텔에 연락을 하니 어서오란다

 

 

 

 

모텔서 샤워 후 저녁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38.7km · 소요시간 14시간 26분
총 걸은 거리 68.4km · 총 소요시간 23시간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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