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반구정

반구정(伴鷗亭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호)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며 청백리의 귀감인 방촌 황희(尨村 黃喜)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곳으로
예로부터 갈매기가 많이 모여들어 〈갈매기를 벗삼는 정자「伴鷗亭」〉라고 이름지었다
반구정은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기암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푸른 물이 아래로 굽이쳐 흐르고 송림이 울창하여 좋은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 일대는 낙하진(洛河津)과 붙어 있으므로 낙하정(落河亭)이라고 했다가 임진강변을 가득 채운 갈매기를 벗하며 놀겠다고 반구정이라 했다

 

 

반구정(伴鷗亭)
방촌 황희의 소망은 그의 나이 87세가 돼서야 이뤄졌다
그는 1449년(세종 31)에야 64년의 험난한 공직생활을 벗어났다
그는 맑은 날이면 고향땅 개성의 송악산이 아득히 눈에 들어오는 파주 임진강변에 정자를 짓고 갈매기를 친구 삼아 시를 지으며 여생을 보냈다

 

 

 

 

임진강
날이 맑으면 고향 땅 개성의 송악산이 아득히 눈에 들어온다
반구정에서 봤다

 

 

 

 

빼어난 반구정의 경관은 철조망 건너로 보아야 한다

 

 

 

 

앙지대(仰止臺)
원래 반구정이 위치했던 자리로 1915년 반구정을 현 위치에 옮겨 지으면서
그 자리에 황희 선생의 유덕을 우러르는 마음을 담아 육각정을 짓고 앙지대라 이름하였다

 

 

 

 

앙지대운(仰止臺韻)
황희 17대 손 우산 황유주가 새로 지은 앙지대에 앉아 반구정을 바라보며 지은 시다

 

 

 

 

앙지대 중건기(仰止臺 重建記)
1973년 광복절에 노산 이은상이 쓴 중건기다

 

 

 

 

앙지대 중건기(仰止臺 重建記)
1973년 파주군수 우광선이 썼다

 

 

 

 

임진강
작은 낚시배 하나 외로이 떠있다
앙지대에서 봤다

 

 

 

 

앙지대(仰止臺) · 반구정(伴鷗亭)
임진강 언덕에 나란히 있다

 

 

 

 

방촌 황희(尨村 黃喜 1363~1462) 선생 상
황희 정승은 좌천 · 파직 · 귀양살이 등을 당하면서도 60여 년간의 관직생활을 통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돕는 등 태평성대를 이룩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경모재(景慕齋)
황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방촌 영당(尨村 影堂) 삼문

 

 

 

 

방촌 선생 영당(黃喜 先生 影堂)
방촌 황희 선생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후손과 유림들이 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1632년(인조 10) 선생의 7세손 현감 수가 백옥동 유상을 모사하여 본가에 봉안하였다가 이후 본가 터에 영당을 짓고 영정을 모시게 되었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전부 불탄 것을 1962년 복원하였다
매년 선생의 탄신일인 음력 2월 10일 후손과 지역 유림들이 모여 제향을 올리고 있다

 

 

 

 

방촌 황희 (1363~1452) 영정
고려 말 조선 초기 대표적인 정치가로 청백리의 표상이다
1449년 벼슬에서 물러날 때까지 19년간 영의정에 재임하면서
농사의 개량 · 예법의 개정 · 천첩 소생의 천역면제 등 업적을 남겨 세종으로부터 가장 신망받는 재상으로 이름 높았다

 

 

 

 

월헌사(月軒祠)
황희 선생의 고손인 월헌 황팽헌(1472~1535)의 신주를 모셔놓은 곳이다

 

 

 

 

사직재(舍直齋)
제사를 준비하는 곳이다

 

 

 

 

방촌기념관
황희 선생 유적지 성역화사업의 일환으로, 1999년 7월 착공하여 2000년 6월 완공되었다
내부에는 황희 선생의 일대기를 비롯해 선생의 삶과 사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자료를 전시해 놓았다

 

 

 

 

방촌기념관
기념관에서 나와 평화누리길로 가다 돌아 봤다

 

 

 

 

경모재(景慕齋) · 반구정(伴鷗亭)
방촌기념관에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