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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용인 천주교공원묘지

생활걷기로 찾은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엔 내겐 특별한 두 분이 계시는데
그 중 한 분은 독재정권 시절 민중의 지도자로 국민의 아품을 달래줬던 김수환 추기경님이시고
또 한 분은 어머니시다

 

 

보정역
유아전용 입구가 있어 한 장 만들었다

 

 

 

 

보정역 1번 출구
시점 사진을 만드는데 뒤에 57번버스가 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만들고 갔다

 

 

 

 

57번 버스

용인천주교공원묘지를 가는 버스로 인터넷 검색으론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고 올라있어

차 시간 맞추기 힘들거란 생각에 걸어가려 했는데 막상 빈 차가 서 있으니 복잡한 도시 도로 8km가 걷기 싫어진다
암튼 차는 보정역서 매시 28분 출발이다

 

 

 

 

천주교공원묘지 입구 정류장
걷기 시점이다

 

 

 

 

천주교공원묘지로 들어가는 길
요즘 따스했던 날씨완 달리 바람이 불어 제법 춥다

 

 

 

 

천주교공원묘지 사무실

 

 

 

 

참사랑묘역 · 성직자묘역 안내판
공원묘지를 들어가면 가는 길로 나뉜다
우선 어머니가 계신 왼쪽 참사랑묘역으로 간다

 

 

 

 

참사랑묘역
시신 기증자 묘역이다

 

 

 

 

참사랑묘역 빗돌

 

 

 

 

제10묘역
어머니가 계시는 묘역이다

 

 

 

 

어머니가 계신 곳이다
마음을 모아 기도를 올리고 묘지 옆에서 바람을 피해 이동식을 했다
걸어오면 중간에서 따뜻한 식사를 할 생각이었다

 

 

 

 

어머니를 뵙고 추기경님이 계시는 성직자묘역으로 올라간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지향함
김추기경님의 '바보야' 자화상을 보니 요즘은 지도자가 없는 사회 · 어른이 안 계시는 사회 같다
성직자묘역 입구에 있다

 

 

 

 

색종이와 연필이 준비되어 있어 몇 자 적어봤다
기도는 나와 주님이 바로 연결되는 다이렉트 통신이다
사랑합니다~ ♡

 

 

 


대주교 노기남 바오로 · 추기경 김수환 스테파노 · 주교 김옥균 바오로
왼쪽부터 최초의 한국인 주교인 노기남 주교 · 1969년 4월 25일 당시 전세계 최연소 추기경으로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
평화방송 이사장으로 매스컴을 통한 사회 · 문화 복음화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김옥균 주교 묘다

 

 

 

 

主敎 金玉均(주교 김옥균) 바오로

 

 

 

 

樞機卿 金壽煥(추기경 김수환) 스테파노

 

 

 


大主敎 盧基南(대주교 노기남) 바오로

 

 

 

 

성직자묘역
추기경 김수환 묘 뒤에서 봤다

 

 

 

 

어제 만들어진 듯 보이는 묘 앞에 커피가 있다
신부님이 커피를 즐기셨나보다

 

 

 

 

성직자묘역

 

 

 

 

두 분을 뵙고 이젠 버스를 타러 간다

 

 

 

 

천주교공원묘지 정류장에서 매시 51분 출발한다는데 시간이 조금 남았다
천천히 물길을 따라 올라가다 버스를 만났다
걷기 끝~!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4.3km, 소요시간 2시간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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