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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효자 박태성 묘

효자 박태성 묘(향토유적 제35호)

엣날 한양에 효자로 소문난 박태성이란 사람이 살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북한산 기슭에 묻어드리고 서울과 북한산을 매일 시묘하고 다녔다

어느날 평소처럼 아버지묘를 가는데 무시무시한 인왕산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가로막더니 잡아 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등에 태워 묘까지 데려다 주는게 아닌가

그 뒤에도 40년간을 한결 같이 태워다 주었는데

박태성이 나이가 들어 죽자 무덤을 찾아온 호랑이도 죽어 이곳에 묻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호랑이 무덤과 효자비를 만들고 그 동네는 효자동이라 하였다

*

북한산둘레길11구간을 걷다 들렸다

 

 

효자동 박태성 묘 안내판

 

 

 

 

성황당

 

 

 

 

성황당

 

 

 

 

효자동 박태성 묘 안내판

 

 

 

 

인왕산 호랑이와 박효자 안내판

 

 

 

 

호랑이 무덤

호랑이 묘라 전해 내려오는 민무덤이다

 

 

 

 

효자 박태성 묘 / 향토유적 제35호

배 선인 완산 이씨(配 宣人完山李氏)와 계배 선인 김해 김씨(繼配 宣人 金海 金氏) 봉분이 좌우에 있다

 

 

 

 

효자 박태성 묘 / 향토유적 제35호

상석 1기 · 망주석 2기 · 문인석 2구 · 정조 2년(1778) 5월에 건립된 묘비가 있다

 

 

 

 

효자 박태성 묘비

유명조선효자 통덕랑 밀양 박공태성 자 경숙지묘

(有明朝鮮孝子 通德郞 密陽 朴公泰星 字 景淑之墓)

선인 완산 이씨 부좌(宣人 完山 李氏 祔左)

선인 김해 김씨 부좌(宣人 金海 金氏 祔左 )

*

비문은 이성중이 짓고 후손 박홍제가 썼으며 사면에 새겨져 있다

 

 

 

 

박세걸(朴世傑) 묘

효자 박태성이 매일 참배하던 아버지 묘다

 

 

 

 

박세걸(朴世傑) 묘비

 

 

 

 

박태성 정려비(朴泰星旌閭碑)
조선 말기 효자 박태성 선생은 본래 효자동에 살었는데 품성이 온화하고 부모에 대한 효성이 극진하였다
선생은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묘를 이곳 신도읍 효자리에 모시고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묘를 참배한 후 입궐하여 부모를 모시는 정성이 지극하였다
선생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년을 하루같이 묘소를 참배하였는데
참배길에 만난 호랑이도 그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한 듯 그를 등에 태워 모셨다는 일화가 전한다
그의 빼어난 효행은 조정에까지 알려져 고종 30년(1893) 이곳에 효자비를 세우고 포상하였다

*

2013. 09. 07 안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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