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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최순우 옛집

최순우 옛집은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이자 미술사학자인 혜곡 최순우 선생이 1976년부터 말년을 보낸 곳으로

선생은 이곳에서 대표적 명저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를 집필했다

1930년대 전형적인 경기지역 한옥 양식의 집으로 작고 아담하며 선생이 직접 쓴 현판과

수집해 아끼던 석조물 등이 있는 소담한 안 · 뒤뜰에서 그의 안목과 손길이 그대로 느껴진다

한국문학의 예술의 미를 널리 알리는 데 평생 애쓰던 최순우 선생의 집이 성북동 재개발로 한 때 헐릴 위기에 처했으나

2002년 시민 성금으로 지켜낸 「시민문화유산 1호」로서 혜곡 최순우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순우 옛집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고 보존하는 데 일생을 바친

고 최순우선생이 말년에 살았던 집으로 선생의 미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최순우 옛집 대문

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 기금 납부자들의 이름이 벽에 있다

 

 

 

 

오수당(午睡堂)

혜곡의 방으로 김홍도 글씨를 채집한 편액이 걸려 있다

 

 

 

 

오수당(午睡堂) 편액

당신 스스로 오수노인이라 자칭하며 이곳에서 낮잠을 주무셨다고 한다

 

 

 

 

혜곡(兮谷) 방 편액

" 杜門卽是深山 丙辰 榴夏 午睡老人"이란 편액이 방문 위에 걸려 있는데

두문즉시심산(杜門卽是深山)은 「문을 닫으면 곧 깊은 산중」이라는 뜻이고

선생님의 호는 혜곡이나 스스로 오수노인(午睡老人)이라 부르길 좋아하셨다 한다

*

방 앞쪽 편액으로 두 개의 편액이 있다

 

 

 

 

뒷마당

석대 · 동자석 · 맷돌받침 등 석조물들이 있다

 

 

 

 

쉼터 · 장독대

뒤뜰을 넓게한 건 해를 잘 드리기 위함이다

 

 

 

 

석상(石像)

 

 

 

 

앞마당으로 가는 길

 

 

 

 

매심사(梅心舍) 창문

산과 달 그림이 유리에 그려져 있다

 

 

 

 

매심사(梅心舍)

따님이 기거하시던 방이다

 

 

 

 

대청 마루

혜곡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왼쪽 부인 · 오른쪽 따님 방이다

 

 

 

 

마당

돌을 짜맞춰 만든 우물 · 화단이 있는 □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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