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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이야기 1

속초~간성읍

떠나기 전 일기예보대로 역시 비가 내린다
다행히 양은 많지 않아 비옷보다는 편한 자켓을 입기로 했다

 

 

영랑호
이무기에게 여의주를 뺏겨 청룡과 함께 승천하지 못한 황룡의 눈물이 고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청초호와 함께 불의 축제 신화가 있는 곳이다

 

 

 

 

장사항

 

 

 

 

고성
금강산 육로관광 관문이라 써있다

 

 

 

 

고성
속초와 달리 보도에 눈이 쌓여 있다

 

 

 

 

봉포해수욕장

 

 

 

 

천진해수욕장

 

 

 

 

청간정(靑澗亭)
청간천과 천진천이 합류하는 지점 바닷가 기암절벽 위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노송 사이에 있다
달이 떠오르는 밤 정자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배 안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정자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존하는 문헌을 고증해 보면
청간역(靑間驛)의 정자로 만경대(萬景坮)의 남쪽 물가 봉우리에 지어 청간정이라 하였다

 

 

 

 

청간정(靑澗亭)
관동팔경 중 수일경으로 중수에 관한 기록은 1560년(명종 15)에 간성군수 최천(崔倩)이 처음 수리하였고
1662년(현종 3) 군수 정양(鄭瀁)이 재차 보수한 뒤 옆에 작은 누각을 세우면서 좀더 화려하게 치장했다
1884년(헌종 10)에 군수 정재용이 고쳐 지었으며, 1863년(철종 14) 군수 이원영이 다시 지었다
그 후 비바람과 화재를 겪으며 10여 개의 돌기둥만 남아 있던 것을 1928년 봄, 토성면장 김용집의 발기로 지금의 위치에 옮겨 중수하게 되었다
1953년 5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지시로 정자를 보수하였으며 1980년 8월 1일 최규하 대통령의 동해안 순시 때

청간정 보수정화 지시에 따라 1981년 4월 22일 완전 해체 보수하면서 휴게소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되었다

 

 

 

 

청간정(靑澗亭) 현판

단기 4286년 5월 15일 이대통령 각하 동해 순유 시 쓰셨다
청간정 안쪽에 걸려 있다
*
운남(雩南)은 이승만(李承晩)의 호이다

 

 

 

 

2행 한시(聯句) 현판
嶽海相調古樓上(악해상조고루상) / 설악과 동해가 서로 조화 이루는 옛 누각에 오르니
果是關東秀逸景(과시관동수일경) / 과연 이곳이 관동의 빼어난 경치로다
庚申盛夏 尋淸澗亭 大統領 崔圭夏(경신성하 심청간정 대통령 최규하)
*
1980년 8월 최규하 대통령이 동해 순시 때 청간정에 올라 읊은 것이다

 

 

 

 

청간정중수기(淸澗亭重修記)
단기 4286년 5월 10일 청파 김형윤 병서(靑坡 金亨胤 幷書)

 

 

 

 

천진해수욕장
청간정에서 봤다

 

 

 

 

청간해수욕장

 

 

 

 

철책

 

 

 

 

관동별곡 8백리길 안내판
청간정에서 바다쪽 길로 가면 만난다
이후 해파랑길 보다 관동별곡 8백리길 안내를 많이 받았다

 

 

 

 

청간해수욕장으로 가는 해변길이다

 

 

 

 

청간해수욕장

 

 

 

 

명태

 

 

 

 

아야진항
어부아저씨가 타주신 커피를 마시며 장작 난로에 잠시 몸을 말렸다

 

 

 

 

아야진항

 

 

 

 

아야진해수욕장

 

 

 

 

아야진해변 아치

 

 

 

 

간성 16km · 통일전망대 47km 안내판
7번도로로 다시 나왔다

 

 

 

 

천학정(天鶴亭)
기암괴석과 깍아지른 듯한 해안에 있는 관동8경 중 하나인 천학정은
상하천광(上下天光) 거울속에 정자가 있다 하여 천학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천학정 관리인을 만나 잠시 일출이 아름다운 천학정 얘기을 들었다

 

 

 

 

천학정기(天鶴亭記)
1931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정면 2칸 · 측면 2칸 · 팔작지붕 단층으로 만들었다

 

 

 

 

천학정 시판(天鶴亭詩板)

 

 

 

 

교암리해수욕장

 

 

 

 

교암리해수욕장

 

 

 

 

문암항

 

 

 

 

문암2리항 등대

 

 

 

 

관동별곡 8백리길 안내판

 

 

 

 

장수식당
비 맞은 몸으로 들어서자 고로쇠물을 한 잔씩 주시며 어디 가냐며 묻더니 얼마 전 자전거로 땅끝에서 21일 걸려 온 사람 이야기를 한다
또 떠날 땐 겨우살이액을 한 봉씩 주시던 부부 암튼 고마운 분들을 뒤로하고 길로 나서니 비가 눈으로 변해 있었다

 

 

 

 

삼포리해수욕장

 

 

 

 

삼포리해수욕장

오호항 등대가 보인다

 

 

 

 

오호리 어촌체험마을

 

 

 

 

송지호로 가는 다리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송호정
1005년 퇴락한 정자를 보수하였으나
1996년 4월 23일 죽왕면 일대 대형 산불로 소실되어 1997년 복원하였다

 

 

 

 

송지호
담수와 해수가 섞여 있어 염담호 · 함수호라 부르기도 하며 염분이 5~15%정도의 석호다

 

 

 

 

송지호 솔숲
점점 많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송지호를 돌아나간다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인지 점점 어두워진다

 

 

 

 

하얀눈이 발자국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고성군 간성읍

 

 

 

 

간성시외버스터미널
마침점이다

 

 

 

 

눈이 쌓여 정체가 시작되는 길이다
*
도보 거리 65.6km, 경비 278,800원
총 도보 거리 801.6km, 총경비 2,349,9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