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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야기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전통가양주 빚기 및 홍보 · 체험 · 전통주 발굴
계승하는 문화시설로 전통주 관련 유물 전시 향음 주례를 재현하고 전통을 유지시키는 공간이다

 

수을관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수을관」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술의 고어로 쌀을 발효시킨다는 의미가 들어있는 수(酥)자에 을(乙)자를 결합해서 지은 이름이다
수을의 고어는 수불로, 술을 빚어 놓으면 부글부글 끓으면서 열이 발생하는 현상을 보고 물 속에 불이 있다 하여 「수불」이라 하였을 것이다
결국 수-불이 수-블 〉수-울 〉수-을 〉 술로 불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밑술 제조 방법에 따른 분류 · 부재료에 따른 분류

 

 

산곡(쌀) · 이화곡(쌀) · 향온곡(밀) · 산곡(보리) · 산곡(밀)
이화곡은 이화주에 사용되는 미곡으로 배꽃이 필 때 누룩을 빚는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
향온곡은 우리 밀을 빻아서 녹두물로 지대고 발로 디뎌서 띄운다
향온주를 빚을 때 사용된다

 

 

술에 세금을 부과하다
조선시대에는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채택하여 제사 · 관혼상제 · 빈객접대를 위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술을 빚어 마셨고 집집마다 술을 빚는 가양주가 꽃을 피우게 되었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함께 사용되던 우리의 술 문화는 일제시대에 접어들면서 변화의 바람 앞에 서게 된다
일제는 조선사회가 막대한 술 시장을 갖추고 있었지만 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하여
주세를 새로운 재원으로 과세계획을 세우고 1905년부터 주조방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다
이를 토대로 일제의 주조업 정책의 방향이 결정되었는데 이것이 최초로 현실화된 것이 1909년 발효된 주세법이다

 

 

주류면허증
1934년 발행된 주류 판매 허가증

 

 

소주란? · 소주의 역사
소주는 곡류를 발효시킨 발효주를 증류한 술이다
증류는 기원 전 2,000년경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증류기술은 술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향수나 약재를 얻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8~9세기 중동지방에서 알코올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증류기술을 사용하였고
십자군 원정을 계기로 유럽으로 전파되어 이후 동방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소줏고리
솔밑을 솥에 넣고 알코올 성분을 액화시켜서 흘러 내리게 하는 단식 증류기이다
흔히 전라도에서는 「고조리」라고도 하기도 하며, 제주도에서는 「고소리」라고 불리우며
재질에 따라서 동기 · 토기 · 철기 · 자기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우리의 전통주는 역사적 굴곡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비운을 겪게 되었는데, 소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1876년 개항 이후 일본의 주조업 진출이 허용되고
1917년 조선소주주식회사를 최초로 1919년 인천에 한일양조주식회사가 세워지면서
조선에서 전분질을 발효시킨 양조주를 연속적 증류기로 증류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주정을 만들어 물로 희석하여 만드는 주정소주 생산이 시작되었다

 

 

술 전시대
과하주 · 송화 · 안동소주 · 장군주 · 감홍로 등이 있다

 

 

전국 전통주 지도 · 무형문화재

 

 

우리나라 전통술의 분류
쌀, 물, 누룩으로 빚은 전통주는 일정 기간의 숙성기간을 거쳐 완성된다
완성된 전통술은 거르는 형태에 따라 청주 · 탁주(막걸리)로 구분된다
또한 전통술은 쌀 · 물 · 누룩으로 빚어 발효되는 순곡주의 형태인 발효주와
발효주를 알코올 20%이상으로 증류한 증류주로 구분되는데, 증류주의 대표적인 술은 소주이다
우리나라 술은 대체적으로 청주 · 탁주 · 소주의 대표적인 3가지 형태의 술이 발달해왔다

 

 

술이란?
술은 일반적으로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마시면 사람을 취하게 하는 음료를 총칭하는 것으로
주세법 상에서는 알코올분 1도 이상의 음료를 말한다
술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발달해온 가장 오래된 가공음료 중 하나다

 

 

우리나라 전통술의 역사

 

 

전통술박물관 계영원에서는
이강주 · 송화오곡주 · 송화백일주 · 진도홍주 · 복분자주 · 죽력고 등 다양한 전통술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전통술들은 인터넷 판매가 불가하며, 또한 택배로 배달이 불가능하다

 

 

이강주

 

 

오늘청주 · 두리향

 

 

담술

 

 

솔송주

 

 

이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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