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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앵자봉

앵자봉의 앵(鶯)은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라 하여 꾀꼬리봉이라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할 때 앵자봉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에는 각시봉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웃한 양자산을 산랑산으로 보고 두 산을 부부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가 함께 오르면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앵자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지금은 앵자봉 일원이 천주교 성역순례길로 지정되어 있다
앵자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초기의 천주교인이 숨어 살았을 만큼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 느낌을 받는 산이다

 

솔빛마을 주택
왼쪽 산이 앵자봉이다
시점이다

 

 

주어리마을
주어고개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주어사 묘원으로 오르는 길이 오른쪽에 있다

 

 

주어고개로 오르는 길이다

 

 

여주 주어사지 4km 방향안내판
주어고개로 오르는 길이 임도시설 안내문 오른쪽에 있다

 

 

성황당
성황당에 돌을 올려놓는 빅터
주어고개 바로 밑이다

 

 

주어고개
하품2리(주어리)와 강하면 고갯마루로 왼ㅉ고 앵자봉(2.7km · 1시간 30분) · 오른족 양자산(2.4km · 1시간 15분) 갈림길이다
*
주어사지 갈림길에서 약 50미터 쯤 오르면 있다

 

 

산객이 많지 않아  수풀이 우거져 있다

 

 

솔빛마을
왼쪽 빈 땅처럼 보이는 곳이다

 

 

앵자봉은 작은 봉을 서너 개 지나야 하나 비교적 편한 마루금이다

 

 

벤치 쉼터
안내문이 떨어져 나간 방향안내판에 옆에 있다

 

 

자작봉(578m)
앵자봉 마루금 너머에 있다
*
철탑에서 봤다

 

 

앵자봉으로 가는 길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다음 주말 쯤이면 단풍 절정이라 한다

 

 

헬기장
억새 숲 안에 용담이 있다

 

 

버섯
식용버섯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다

 

 

무갑산 · 해협산 방향안내판

 

 

용담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한방에서는 말린 뿌리를 식욕부진 · 소화불량에 사용하며, 건위제 · 이뇨제로도 쓰인다
꽃말은 정의 · 긴 추억 ·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
두 번째 헬기장에서 만들었다

 

 

세 번째 헬기장을 지나 앵자봉으로 오르는 끝봉이다

 

 

앵자봉(667m) 정상 빗돌 · 앵자봉 유래 안내판

 

 

앵자봉 정상전망대
무갑산 · 용마산 방향이다

 

 

서쪽 조망 안내도
태화산부터 예봉산까지 나와 있다

 

 

소리봉 · 무갑산 · 관산

 

 

천진암성지
넓은 운동장처럼 생긴 곳으로 예전 주어사의 말사였다
주어사는 1779년(정조 3) 녹암 권철신이 정약전 등의 제자들과 함께 머물며 천주교 강학을 했던 장소로, 한국 천주교 발상의 요람지다
*
주어사와 천진암이 광주와 여주의 경계인 앵자봉 마루금 동 · 서편에 있었기에 
예전 주어사에서 천주교 강학을 할 때 여주관군이 잡으러 오면 앵자봉을 넘어 천진암으로 피신하였다 한다
주어사가 천진암보다는 실제 천주교 강학지이지만 천진암은 천주교 성지지만 주어사는 일반인에게 덜 알려져 있다

 

 

천진암성지
멀리 한강이 검단산과 예봉산 사이를 지난다

 

 

서쪽 조망 안내도

 

 

여주시 주어리 · 상품리 방향이다

 

 

태화산 · 마구산 · 소리봉
앵자봉 남쪽 방향이다

 

 

소리봉 · 무갑산 · 관산

 

 

앵자봉 북쪽 방향이다

 

 

앵자봉 정상에 있는 방향안내판
정상에 벤치가 없어 계단에서 이동식을 했다
이제 하산이다

 

 

철탑을 지난다

 

 

앵자봉에서 주어고개로 가는 마루금이다

 

 

양자산
철탑 왼쪽으로 자작나무숲이 보인다

 

 

주어고개(주어재)
주어고개에서 본 앵자봉 방향이다

 

 

주어고개에서 솔빛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들깨밭
야생국화밭 너머로 보인다

 

 

야생국화

 

 

꽃향유

 

 

주어리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 길이 주어고개에서 내려온 길이고
오른쪽이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주어사 묘원로 올라가는 길이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주어사 묘원 입구

 

 

무아(無我) 안드레아 신부의 묘
1946년 개성에서 한국순교복자수녀회를 창설한 방유룡(方有龍) 레오 신부는
곧 이어 남자 수도회를 창설하려 하였으나 6 · 25전쟁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1953년 10월 자신이 사목을 담당하고 있던 서울 제기동본당에서 5명의 회원과 함께 이 수도회를 창설하고
1956년 12월에 교황청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순교자의 모후
순교 팔마를 안고 성모의 사슬을 건네시며 하늘로 오르는 성모님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주어사 묘원
순교자의 모후 상 옆에서 봤다

 

 

솔빛마을 안내판
주어사지 5km 방향안내판이 옆에 있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7.7km, 소요시간 4시간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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