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에서 양평대교를 건너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산책길을 돌아
양평파크골프장 길로 정근옹주 묘를 찾고 양근대교를 거쳐 양평역으로 돌아왔다
양평역
시점이다
양평물맑은시장
강원도와 충청도 깊은 숲에서 자란 임산물과 남해와 서해에서 올라온 해산물이 모이고
양평의 산나물과 청정 한우 등 양평의 특산물까지 어울어지니 본격적인 육상교통수단인 철도가 놓이기 전까지 양평시장은 경기 3대 장이었다
현재도 읍내 상점가 중심으로 400여 점포가 모여 있으면서
매 3 · 8일에 각지에서 「물과 숲」을 주고 받기 위해 200여 개의 좌판이 모여 우리의 옛 정취를 보여준다
양근나루터(갈산나루터) 빗돌
갈산(葛山)에 위치한 나루터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갈산진으로 표기되어 있다
18세기 중반 양근 관아가 옥천에서 양평으로 옮겨오면서 한강과 강원 · 충청도의 남한강을 오가는 세곡선 및 상선의 중요한 정박지로서 기능을 했다
또한 양평장을 이용하던 강상 지역민의 도강처로서 사람 · 물자 · 문화를 연결해주던 양평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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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에 세운 빗돌 뒤로 1987년 10월 17일에 세운 빗돌이 보인다
양평대교
예전 갈산나루라고도 불리던 양근나루가 있던 곳으로 양평읍 양근7리에서 강상면 교평리 진변마을로 건너던 나루터다
서울 마포나 뚝섬에서 실은 새우젓이 양근나루에서 내려 강원도 홍천이나 횡성까지 마차로 실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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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광해군시기는 선조 때부터 일어나기 시작한 당쟁의 화가 정점에 이르렀는데
혼란한 정치에 등을 돌리고 택당 이식 · 현곡 정백창 · 소암 임숙영 등이
한강의 상류인 양강(양평의 남한강)에 모여 도덕적이고 문학적으로 소극적인 저항을 펼쳐 양강 삼학사(三學士)로 불렸다
선착장
왼쪽 강변길은 물소리길 4코스 · 오늘은 건너 강변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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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나루터 빗돌 바로 아래다
양평나루께축제공원
윗나루터 할아버지
낚시꾼이 아래로 보인다
강상체육공원 야구장
양평 제2경 양평억새림 빗돌
현대성우오스타코아루아파트가 옆으로 보인다
양평대교
윗나루터 할아버지 / 최평곤 作
나루께축제공원에서 남한강을 굽어보고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공존하는 양평에서 남한강변은 지역을 지켜온 선인들의 마음을 담은 수호신처럼
양평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관통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강변을 따라 걷는다
수양버들
양근(楊根)이란 지명은 고구려시대에 근거한 지명으로 버드나무 뿌리란 의미로
옛부터 남한강변엔 폭우와 홍수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뿌리만 내리면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버드나무가 많았다
이런 버드나무는 순교를 하면서도 신앙을 전파한 초기 그리스도 순교자들의 나무를 상징하기도 한다
수양버들이 많은 강변으로 걷는다
강변에서 억새밭 산책길로 나왔다
물가로 오니 수상가옥이 있다
물가에서 다시 산책길이다
산책길로 잠시 걸으니 다목적광장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있다
징검다리 위에서 봤다
다목적광장
강상체육공원 야구장 · 백병산
다목적광장에서 봤다
다목적광장을 나오며 돌아 봤다
다목적광장에서 잠시 걸으니 산책로와 자전거 보행자겸용 도로(둑길) 갈림길이 있다
개군산
산책로로 잠시 걸으니 강 건너로 보인다
개군산
강가에서 봤다
물소리길 공원도 보인다
양평읍 대한호 부부
뭐가 많이 잡히냐고 물으니, 대체로 붕어 · 잉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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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읍산도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교평리 방향이다
도곡천 창대제2배수문
강 건너에 있다
교평리 집들이 보인다
산책로와 자전거 보행자겸용 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오른쪽 둑길로 걷기 전에 자전거도로 없음 방향으로 가본다
산책로 · 자전거 보행자겸용 도로(둑길)
자전거도로 없음 방향으로 가다 돌아 봤다
양자산
교평리 마을 뒤로 양자산 자락이 보인다
개군산
이곳에서 잠시 걸으면 막다른 골목이다
벚나무길
다시 자전거 보행자겸용 도로(둑길)로 나왔다
빼꼼 보이는 피카소모텔 앞쪽에 큰 흙더미가 있다
앞쪽 논밭을 메울 흙인가 보다
개군산
둑길에서 봤다
피카소모텔이 보이는 벤치에서 이동식을 했다
양자산 마루금
논밭을 메울 흙더미 뒤로 보인다
한강으로부터 104km 안내판
둑길을 걷다 수문 앞에서 산책로로 내려왔다
강상체육공원 야구장
양평파크골프장
송학천
양평파크골프장
둑 위로 오르기 전에 돌아 봤다
둑 위로 오르는 계단이다
한강으로부터 102km안내판
둑 위로 오르면 있다
양근대교
정근옹주 묘로 간다
양평읍
양근대교 옆에서 봤다
옹주능길
양평현대성우3단지아파트로 가는 길이다
양평현대성우아파트 301동을 지나면 정근옹주 묘 들머리가 왼쪽으로 있다
정근옹주(貞謹翁主 ? ~1613) 와 부마 김극빈(金克鑌 1600~1628)의 묘
조선 제14대 왕인 선조의 아홉 번째 딸로 선조와 그의 후궁인 정빈(靜嬪) 민씨(閔氏)의 소생이다
광해 3년(1611) 병조판서를 지낸 김이원(金履元)의 아들인 일선위(一善尉) 김극빈에게 출가하였다
정근옹주 묘는 김극빈의 묘와 동 · 서로 나란히 동향하여 있는데 우선 상부의 묘는 장방형 화강암 석재 9매 · 아래 묘도 8매를 이용하여 호석을 둘렀다
묘 오른쪽에는 묘비가 세워져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비좌가 있다
묘 중앙에는 상석 · 향로석이 있고, 좌우에는 망주석 · 문인석이 각 1쌍씩 있다
정근옹주는 혼인 2년 뒤인 1613년(광해군 5)에 사망하여 자녀가 없어 조카 김세필로 그 후사를 이었다
망주석 · 문인석
묘 좌우에 각 1쌍씩 있다
호석(護石)
화강암 호석이 벌어지지 않도록 나무토막을 끼웠을 것이라 추정되는 홈이다
김극명(金克銘) 묘
정근옹주의 부군인 김극빈의 형으로 자는 여근(汝謹) · 부친은 김이원(金履元) · 형은 김극전이다
묘에는 상석 · 향로석 · 좌우로 동자석 1쌍이 있다
상석 · 향로석
상석에는 호조좌랑선산김공극명묘비명(戶曹佐郞 善山金公克銘墓妣銘)이라 써있다
마지막 자는 희미해 확실하지 않다
백병산
정근옹주 묘 언덕에서 봤다
보금자리
양평대교 · 양평파크골프장
양근대교를 건너며 봤다
양평읍
현대성우오스타코아루아파트에서 칼산까지다
양평읍
양근교에서 현대성우오스타코아루아파트까지다
양평읍
양근교에서 칼산까지다
백운봉
양평군민회관 · 양근교 뒤로 보인다
양근대교
물소리길로 걸어가다 돌아 봤다
양평역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2.6km, 소요시간 5시간 5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