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삼남길 제2길(인덕원길)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6대 대로(大路) 중 한양과 충청 · 전라 · 경상의 삼남지방을 이었던 천 리에 달하는 길이다

조선시대 육로교통의 중심축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젊은 선비들이 이 길을 걸었고 삼남지방의 풍부한 물산도 이 길을 오갔다

또한 이 길은 정조께서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기 위해 현릉원으로 행차하던 길이며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으로 부임하던 길이고,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떠났던 길이며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던 길이기도 하고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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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경기도 삼남길은 과천 · 의왕 · 수원 · 화성 · 오산 · 평택을 연결하는 총거리 100km · 10개 구간으로

삼남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 고증하고, 그 원형을 최대한 따르면서 고속도로 등으로 단절된 구간과

도보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을 대체로로 개척하여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도 옛길 삼남길을 개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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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길은 인덕원 옛터부터 백운호수 입구까지로 삼남길 안내서에 거리 4.5km · 소요시간 1시간이다

 

 

인덕원역 6번출구

시점이다

 

 

 

 

인덕원터 빗돌

인덕원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환관들이 한양에서 내려와 살면서 주민들에게 어진 덕을 베풀었다 하여 인덕이란 말에

마침 이곳에 관리들의 숙식터였던 원이 있어 인덕원이라 칭하게 되었다

원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원로들에 의하면 이곳 주변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는 1597년 5월 초사흘에 인덕원에서 쉬어갔다는 내용이 있고

특히 조선 정조대왕께서 부친 사도세자의 능 참배시 여섯 차례에 거쳐 인덕원 옛길을 지나갔다는 원행정례의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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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역 6번출구는 오른쪽 골목 앞에 있다

 

 

 

 

경기도삼남길 제2길(인덕원길) 안내판

인덕원터 빗돌 옆에 있다

 

 

 

 

삼남길이야기 2-1 / 안양시 이야기

안양(安養)이라는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하여 900년 경 창건된 안양사(安養寺)에서 유래하였다

최근 안양시 석수동 소재 안양예술공원 내 '김중업박물관'에 위치한 안양사지를 발굴한 결과

안양사명(安養寺銘) 기와가 출토되어 안양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명의 근원을 밝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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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옛길 빗돌과 함께 새마을공원에 있다

 

 

 

 

인덕원 옛길(정조대왕 현륭원 노정지) 빗돌

조선 제22대 정조대왕께서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 현륭원(顯隆園)으로 옮긴 후 모두 열두 번의 능행을 하셨는데

그 중 1790~1794년의 다섯 차례와 1799년에 한 차례를 이 길로 행차하셨다

이때 대왕께서는 인덕원에서 쉬시며 인근 백성들의 민원을 묻고 삶의 모습을 살펴보셨다고 한다

 

 

 

 

학의천

새마을공원에서 직진하여 징검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간다

 

 

 

 

학의천을 따라 백운호수로 간다

 

 

 

 

인덕원교

백운호수 · 한강 27.5km 안내판이다

 

 

 

 

인덕원교 다음 다리다

 

 

 

 

다리로 올라와 본 인덕원교 방향이다

 

 

 

 

학의천

겨울이라 건너편 양지쪽으로 건너 간다

 

 

 

 

삼남길이야기 3-1 / 의왕시이야기

경기 남부 교통의 요충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의왕시는 과거에는 의곡면과 왕륜면에 속하던 지역이다

그러던 것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왕륜면과 의곡면이 합쳐져 수원군 의왕면이 되면서 지금의 의왕이라는 지명이 탄생했다

 

 

 

 

학의분수대

 

 

 

 

비둘기와 오리에게 모이를 주는 사람이 있다

 

 

 

 

경기 옛길 · 삼남길 안내판

 

 

 

 

포일센트럴프르지오 아파트단지

운동시설 뒤로 보이는 건설중인 건물이다

 

 

 

 

학의천

호박돌이 박혀있는 곳을 지난다

 

 

 

 

나무화석

길가에 있는 테마식물원과 화석박물관에 있다

 

 

 

 

나무뿌리

나무 화석 옆에 전시되어 있다

 

 

 

 

지난 번 걷기엔 없던 다리다

 

 

 

 

포일센트럴프르지오 아파트단지

다리를 건너 돌아 봤다

 

 

 

 

삼남길이야기 3-2 / 의왕의 지명 이야기

옛날에는 이곳에 마을이 없었기 때문에 인덕원에서 광주쪽으로 가는 한적한 길목이라는 의미로 한적골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변해 「한직골」이 되었다고 한다

그 밖에 죄인을 가두는 옥이 있어 「옥박골」 · 세종의 넷째아들인 임영대군의 묘지가 있어 「능안마을」이라 불린다

 

 

 

 

한직골 원예단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밑을 지난다

 

 

 

 

학의천 0.9km 방향안내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밑이다

 

 

 

 

경기도삼남길 제3길 안내판

백운호수 제방 밑이 제2길 마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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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코스라 이동식 후 백운호수를 돌아봤다

 

 

 

 

백운호수 둑을 오른다

 

 

 

 

백운호수(白雲湖水) 명판석

백운호수는 1953년에 준공한 인공호수다

 

 

 

 

바라산 · 백운산

백운호수 명판석 옆 주차장에서 봤다

 

 

 

 

백운호수 데크길을 오른쪽으로 간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러 간다

 

 

 

 

백운호수 식당 창가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점심을 했다

 

 

 

 

백운보트장

식사 후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청계산

호수 북동쪽 방향이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안내판

 

 

 

 

관악산

북서 방향이다

 

 

 

 

모락산

서쪽 방향이다

 

 

 

 

라이브 카페 아리조나

박완규 · 우연이 · 리아 · 녹색지대 · 수와 진 · 위일청 · 우순실 등이 출연하는데

라이브는 오후 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공연한다고 써있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둑 계단을 이용해 평촌역으로 간다

 

 

 

 

평촌으로 갈 땐 호수로 올 때완 맞은편으로 걸었다

 

 

 

 

書雲齋(서운재)

안동 김씨 서운관정공파의 시조이신 고려 공양왕조 때 서운관 정(正) 휘(諱) 수(綏)의 아버지이신

사헌부 장령 휘(諱) 장(萇)과 서운관장공과 배위이신 제주 고씨의 영령을 모신 사당이다

 

 

 

 

버드나무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무들은 잎을 떨구었다

 

 

 

 

학의천 징검다리를 건넌다

 

 

 

 

학의천 산책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이다

 

 

 

 

평촌역 2번출구

마침점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거리 14.2km, 소요시간 4시간 4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