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웃고 울다」는 근현대 문학의 베스트셀러 특별전으로
근대계몽기라고 불리는 시기부터 1980년대 무렵까지 소설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구성하였다
소설에 웃고 울다
근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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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라 불리는 시기부터 1980년대 무렵까지 소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여러 판을 거듭 찍은 것들입니다. 문학은 예술작품이면서 독자에게 팔리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이미 그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많이 팔렸다고 해서 그것이 예술적 평가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고비고비마다 어떤 소설이 많이 읽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 삶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좋은 참고점이 됩니다
'베스트셀러'는 여러 방식으로 그 시기 대중들의 감수성과 기호 · 꿈과 욕망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된 작품과 글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온 시대를 일별해보고 작가들의 숨결을 느끼면서 소설과 친해지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혈의 누 / 1908 · 재판 · 판권지 · 혈의 누 / 이인직 · 광학서포 · 1908 ·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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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 열망이 베스트셀러를 만들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우리 현실은 외세의 침입과 이에 무력한 집권계층 · 민중들의 개혁 요구 등 혼란과 격동의 시대였다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갔던 시대였던 만큼, 이 때의 시대적 화두는 '계몽'이었다
당시 지식인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이러한 현실을 깨우치게 하고 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파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야기, 즉 소설을 써서 읽히는 것이었다
이인직의 「혈의 누」는 이른바 최초의 '신소설' 작품인데
청일전쟁으로 고아가 된 옥련이라는 여자아이의 기구한 일생을 보여줌으로써 당시의 남의 나라 싸움에 피폐해진 현실을 잘 보여주었다
월남망국사 / 주시경(1908 · 3판) · 월남망국사 / 이상익(1907 · 초판)
월남망국사 / 오영근 · 현공렴 · 현채 역 · 1907 ·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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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역사전기소설인「월남망국사」는 프랑스에 의해 식민지가 되는 베트남의 역사를 이야기식으로 써
제국주의 열강들에 의해 사면 초가에 빠진 나라의 현실을 깨우치고자 했다
이 책은 국한문본 한 종과 한글본 두 종, 총 세 종류가 나왔는데 똑같은 내용이 세 종류로 출판되었다는 것 자체가 당시 큰 인기를 얻었음을 보여준다
금수회의록 / 1908 · 재판 · 판권지 · 아단문고 · 금수회의록 / 안국선 · 황성서적조합 · 1908 ·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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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은 동물들의 입을 빌어 인간세계를 비판하는 소설로 출간 석 달만에 재판을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실 비판적 내용으로 인해 일제에 의해 금서로 지정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의 정치적 지향성은 각기 달랐으나 민중이 각성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했다
긴 이야기 읽기가 대중화되다
일제의 강제병합과 3 · 1운동을 각각 시대의 출발점으로 삼는 1910년대와 1920년대는 나라는 비록 일제 식민지로 전락했지만
근대적 '책'의 출판과 문학을 전공으로 하는 작가의 등장 · 책을 판매하고 유통시키는 서점과 출판사의 출현이 본격화되는 시대이기도 했다
추월색 / 최찬식 · 회동서관 · 1923 · 18판 ㅣ 장한몽가 / 필사 · 일제강점기 · 장한몽 / 시나리오(신상옥 각본 · 감독 · (주)신필림 제작 · 1969)
장한몽 中 / 조중환 · 유일서관 · 1919 · 3판 ㅣ 장한몽 下 / 조중환 · 회동서관 · 1925 · 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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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울긋불긋한 표지로 된 「딱지본」 들이 크게 휴행했는데
대개가 주인공들의 뜻하지 않은 이별과 만남 · 박해와 고난 등 기구한 운명을 겪는 이야기들이었다
독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런 소설들이 흔히 「신파」라 했으며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로 잘 알려진「장한몽」과 발간 후 10년만에 18판을 찍은「추월색」이 대표적이다
추월색(秋月色) / 최찬식 · 회동서관 · 1923 · 18판
회동서관에서만 18판을 찍을 정도로 독자의 사랑을 받은 신소설이다
20여 년이 지난 1930년대 중반에도 이태준 · 채만식 · 이효석 등이
자기 소설 속에서 여러 인물의 입을 빌려 매력적인 '이야기'의 대표작으로 들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신식 결혼식 · 양복을 입고 떠나는 신혼여행 등 당대 청춘 남녀가 꿈꿨던 서양식 생활상이 그려진 대목을 눈여겨 볼 만하다
명금(名金) / 윤병조 역 · 태화서관 · 1934 · 초판ㅣ명금(名金) / 송완식 역 · 영창서관 · 1926 · 3판ㅣ사랑의 불꽃 / 오은서(노자영) · 청조사 · 1925 · 4판
무정(無情) 시나리오 / 김강윤 각색 · 1969 ㅣ무정(無情) / 이광수 · 박문서관 · 1938 · 8판
충무공 유적순례 육필원고 / 이광수 · 1931 ㅣ 무궁화 / 이상협 · 박문서관 · 1938 · 3판
무정(無情) / 이광수 · 박문서관 · 1938 · 8판
무궁화(無窮花) / 이상협 · 박문서관 · 1938 · 3판 · 매일신보 연재
전례 없는 인기를 구가한「무정」에서 처럼 여자 둘과 한 남자로 이루어진 삼각관계가 등장하는 소설이다
연재 도중 병으로 연재를 거르자 독자의 문의나 항의가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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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시 젊은이들의 연애와 사랑이야기, 외국 작품의 번역물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청년학생들이 근대적 독서층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무정」과「무궁화」는 청년들의 이상과 연애,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명금(名金) / 윤병조 역 · 태화서관 · 1934 ·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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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금」은 헐리우드 모험활극영화를 소설로 옮긴 작품이다
특히「무정」은 최초 창작 장편소설로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사랑의 불꽃 / 오은서(노자영) · 청조사 · 1925 · 4판
노자영이 실제 연애편지를 수집하여 출간한 서간집으로 수천 부씩 날개 돋친 듯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특히 여성 독자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한 기자는 경부선 기차에 오른 개성의 여학교 수학여행단이 자리에 앉자마자
일제히 연분홍색 표지의「사랑의 불꽃」을 꺼내 읽는 풍경을 목격한 경험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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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꽃」은 소설이 아닌 연애편지 모음집인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책으로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최대 베스트셀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보성전문학교 졸업앨범 · 조선어강습원 제2회 졸업식 기념사진 · 소설가 송완식이 사용하던 벼루(일제강점기)
송완식은 1914년 9월 상과에 보결로 입학한 뒤, 1917년 3월 제5회 졸업생으로 학교를 마쳤다
조선어강습원 제2회 졸업식 기념사진
고단한 현실을 견딘 힘이 되다
비록 일제 식민지이긴 했지만, 1930년대는 한국 근대문학이 화려하게 꽃핀 시대였다
일반 단행본은 물론 다양한 문고본과 전집류도 인기리에 발간되었으며 사회주의 경향의 작품들까지 잘 읽히는 등
근대 출판시장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고 또한 동시에 이들 작품들을 사서 읽어 줄 독자층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갔다
흙 / 이광수 · 한성도서(주) · 1938 · 8판 ㅣ 1932년도 하기 한글강습교재요령 / 이광수 · 동아일보사 · 1932
고향 上 / 이기영 · 1939 · 6판 ㅣ 사랑 전편 / 이광수 · 박문서관 · 1939 · 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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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나도르운동으로 대표되는 농촌 계몽을 주제로 한 이광수의「흙」과 사회주의 시각에서 농촌의 현실을 그린 이기영의「고향」
육체적 사랑을 초월한 정신적 사랑을 강조한「사랑」은 모두 발간된지 채 5년도 못돼 각각 8판과 6판, 9판을 찍었을 정도로 많이 읽혔다
순애보 上 · 下 / 박계주 · 박문출판사 · 1949 · 5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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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제통치가 점점 군국주의로 바뀌게 되는 1930년대 후반이 되면 수십 판을 찍는 초거대 베스트셀러가 등장한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희생을 그린 박계주의 「순애보」는 판당 1천 부에서 급기야 해방 직전에는 5천 부를 발행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박계주 친필메모 (1955년 12월)
박계주가 시인 한하운에게 준 친필메모이다
마인 범죄편 · 탐정편 / 김내성 · 해왕사 · 1948 · 19판
「유불란」이라는 한국형 탐정이 활약하는 김내성의 마인은 1950년대 중반까지 33판을 거듭할 정도로 장안의 지가를 높인 탐정소설이다
당시 독자들은 이런 소설들을 읽으며 점점 극심해지는 일제 탄압의 현실을 견뎠던 것이다
마인 · 찔레꽃
찔레꽃 / 김말봉 · 합동사서점 · 1948 · 초판
신예작가였던 김말봉을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로 등극시킨 작품이다
연재 당시 타 신문사에서 「찔레꽃」의 연재 중단을 종용했을 만큼 인기가 있었다
소설의 제목은 1936년 죽은 남편 전상범이 평소 즐겨 부르던 가곡 「찔레꽃」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1937년 3월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청춘극장 1~5부 / 김내성 · 문성당 ·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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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복구 현실에서 소설에 열광하다. 해방은 격렬하게 민족의 문제를 대중들에게 각성시킨다
「청춘극장」은 젊은이들의 독립운동과 사랑을 소재로 독자들에게 성큼 다가선다
대중들에게 투영된 독립운동의 환상이 「청춘극장」에 잘 드러나 있다
곧 이어 터진 전쟁은 전 국토를 황폐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씻기 어려운 상처를 남긴다
광장 연재 첫회 / 최인훈 · 새벽 · 1960년 11월 ㅣ 광장 / 정향사 · 1961 ㅣ 광장 / 민음사 · 1973 ㅣ 무한한 문학에의 욕구 / 최인훈 육필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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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의「광장」은 전쟁의 상처를 문학적으로 밀도있게 형상화함으로써 한국문학의 대표적 스테디셀러로 자리잡는다
무한한 문학에의 욕구 / 최인훈 육필원고
영화「81자유부인」리플릿(1981) · 영화「자유부인」리플릿(1956)
정비석이 1970년대 작품 취재할 때 사용한 녹음기
영화 「1990년 자유부인」 비디오테잎 · 자유부인 上 · 下 / 정비석 · 정음사 · 1954
정비석이 친필로 적은 메모와 책 발송명부가 있는 수첩
정비석이 자신의 작품「소설 손자병법」목차 등 관련 내용을 적은 친필메모
「자유부인」연재 예고 기사를 위해 삽화가 김영주 화백과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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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쟁은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분단이 고착되었고 미국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대중문화가 한국인의 일상을 바꿔놓는다
미국이 모범이었고 미제 물건은 상류층을 상징하는 문화적 코드였다
자유연애, 일하는 여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유부인」은 당시 그런 시대풍조를 가장 흥미롭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자유부인 上 · 下 / 정비석 · 정음사 · 1954
「자유부인」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는데 연재하는 동안 「서울신문」부수가 급증하다가 종결되자마자 5만2천 부 이상 급감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정비석 · 김영주
「자유부인」연재 예고 기사를 위해 삽화가 김영주 화백과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
정비석이 자신의 작품「소설 손자병법」목차 등 관련 내용을 적은 친필메모
토지 제1부 제1회 / 박경리 · 현대문학 · 1969년 9월 ㅣ 토지 제2부 제1회 / 박경리 · 문학사상 · 197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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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이 점차 흘러가고 전쟁의 상흔도 이겨내면서 다시 우리의 근대사를 돌이켜보는 작업이 시작된다
민족의 문제를 거시적 차원에서 그리고 진지하게 성찰하는 노력이 본격화된다
그렇게 해서 이루어진 거대한 산맥이 박경리의「토지」이다
박경리가 텃밭을 일굴 때 사용했던 호미등 신변 물품 · 「토지」제2~3부 육필원고
토지 제2~3부 육필원고
「토지」의 전체 분량은 200자 원고지 4만 장에 이를 만큼 방대하며, 등장인물의 수 역시 엄청나다
「토지」에 직접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약 600여 명의 인물만을 정리한 「토지」인물사전이 있을 정도다
영화로 보는 베스트셀러
자유부인 (1956) · 순애보 (1957) · 흙 (1960) 등 3편을 보여준다
화면은「자유부인」이다
베스트셀러 책과 설명이다
추월색 / 최찬식 · 회동서관 · 1912
회동서관에서만 18판을 찍을 정도로 독자의 사랑을 받은 신소설이다
20여년이 지난 1930년대 중반에도 이태준 · 채만식 · 이효석 등이
자기 소설 속에서 여러 인물의 입을 빌려 매력적인 '이야기'의 대표작으로 들얼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신식 결혼식 · 양복을 입고 떠나는 신혼여행 등 당대 청춘 남녀가 꿈꿨던 서양식 생활상이 그려진 대목을 눈여겨 볼 만하다
인간시장 / 김홍신 · 연재 스물 두 살의 자서전 · 주간한국 ㅣ 단행본「인간시장」 / 김홍신 · 행림출판 · 1981
1981년부터 1985년까지 1부 10권, 1986년부터 1989년까지 2부 10권 출간 · 「인간시장」은 국내 최초의 밀리언셀러이다
이전까지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했던 작품은 최인호의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 80만부이었는데
「인간시장」은 1부 7권이 발행된 1984년에 대한민국 소설로는 최초로 1백만 부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작품이 발표되는 동안 작가의 집에 온갖 협박 전화가 끊이지 않아 작가의 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피신하기도 했고
작가는 유명세 덕에 택시를 타면 택시비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밀리언셀러와 전업작가가 탄생하다
1970년대는 유신으로 대표되는 독재체제의 긴 터널이 시작되는 한편으로
산업화가 이뤄낸 달콤한 풍요가 어두운 터널 속의 조명처럼 반짝반짝 빛나던 시대였다
대중문화와 소비사회가 형성되면서 소설가도 소설로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례가 출현한다
도시에서는 청년들이 청바지 차림에 통기타를 어깨에 메고 거리를 거닐다가도
매캐한 최루가스로 뒤덮인 거리에서 게릴라처럼 나타나 구호를 외치고 사라졌다
도시의 밤은 더 이상 어둡지 않았으나 네온사인의 그늘에는 시골에서 올라온 누이들의 눈물이 골목 한 구석에 웅덩이처럼 고여 있기도 했다
별들의 고향 上 · 下 / 최인호 · 예문관 · 1973
청년 작가 최인호가 쓴「별들의 고향」은 그런 면에서 이 시대 한국사회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었다
별들의 고향 3
별들의 고향 LP · 별들의 고향 LP(영화「별들의 고향」 40주년 기념판 · 2014)
영자의 전성시대육필원고 / 조선작 · 1973
「영자의 전성시대」는 시골을 떠난 여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했던가를 보다 더 직접적이고 애처롭게 드러낸 작품이었다
단편 「전문가(專門家)」 육필원고 / 조해일 · 1972
「인간시장」첫 부분 육필원고 / 김홍신
스물 두 살의 자서전
「인간시장」의 원제목 / 김홍신 · 「주간한국」884호 · 1981년 11월 1일
김홍신 사진
「인간시장」출간 직후인 1980년대 초반 사진이다
「태백산맥」제1부 제1회 / 조정례 ·「현대문학」 · 1983년 9월 · 단행본 전 10권 · 한길사 · 1986~1989
냉전체제가 극에 달했던 시기에 분단을 정면에서 다룬 이 소설은 연재 당시부터 평단과 독자의 화제가 되며 850만 부 이상 팔려나갔다
1994년 에는 임권택이 이 소설을 영화화하여 그 해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약 300여 명의 인물을 통해 해방 후부터 한국전쟁 휴전까지 그린 원작을 위해 30억 원의 제작비와 7천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중편 「운명의 빛」 육필원고 / 조정례 · 1984
연표로 보는 한국 근현대 베스트셀러
기획전시장
2층에서 본 왼편이다
기획전시장
2층에서 본 오른편편이다
「소설에 웃고 울다 」 근현대 베스트셀러전
관람후기와 나만의 베스트셀러를 적어 붙이기 · 「소설에 웃고 울다 」견본 책과 「소설에 웃고 울다 」설문지가 있다
「소설에 웃고 울다 」 견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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