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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

왕방산

왕방산(王方山 737.2m)은 광주산맥의 서쪽 지맥인 천보산맥 북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산 이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한다

하나는 신라 헌강왕 3년(872년) 도선국사가 이 산에 머물고 있을 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왕위에서 물러난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 산 왕산사에 며칠 동안 머물렀다 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이다

*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것이 여행이다

 

 

포천시외버스터미널

8시 20분 버스로 왔다

돌아갈 버스를 확인하니 3시 45분 · 4시 45분 · 6시 15분 · 8시 5분이다

4시 45분 버스가 적당하다

 

 

 

 

포천동주민센터

 

 

 

 

예전 천주교 포천성당(등록문화재 제271호 · 1955년 무렵 건립)

이 건물은 육군 6군단(군단장 이한림 장군)이 지은 성당이다

1990년 화재로 목조 마루바닥과 지붕틀 등이 소실되긴 하였으나 한국전쟁 직후의 건축된 석조 성당의 전형적인 의장적 특징(종탑 · 뾰족한 아치 창호)과

공간적 특징(단일 홀로 구성된 강당형 평면) · 화강석 조적구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많은 교회 건물을 석조로 세웠지만 군부대가 세운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다

 

 

 

 

예전 천주교 포천성당 내부

1990년 화재로 목조 마루바닥과 지붕틀 등이 소실되었다

 

 

 

 

창문

화재로 타다 남은 창문 틀이 그대로 있다

 

 

 

 

천주교 포천성당

새로 지은 성당 내부다

 

 

 

 

약수터

왕방산 한국아파트 들머리에서 잠시 오르면 있다

 

 

 

 

왕방산 등산지도

약수터 앞 쉼터에 있다

 

 

 

 

유불선탑(儒佛仙之塔)

포천 수호의 「유불선탑」이란 빗돌이 앞에 있다

천주교 들머리 합류점을 지난 곳이다

 

 

 

 

무럭고개 약수터 방향안내판

 

 

 

 

정상 3.7km · 한국아파트 2.4km 방향안내판

한국아파트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6.1km로 조금 길다고 된비알도 길고 자주 나온다

 

 

 

 

무럭고개 약수터 방향안내판

한국아파트에서 이곳까지는 마루금이라곤 해도 된비알이다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정상 1.6km 방향안내판

 

 

 

 

KOREA 50K

국제 트레일런닝 대회 코스 진행방향 안내판이 오른쪽에 있다

 

 

 

 

무럭고개 · 정상 0.9km 방향안내판

 

 

 

 

이 언덕을 오르면 포천의 산들이 보인다

 

 

 

 

왕방정(王方亭)

이곳에서 산객 몇 분을 만났는데, 특히 포천에 사시는 부부에게 포천 여행의 팁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이곳에서 이동식을 했다

 

 

 

 

청계산 · 민둥산 · 국망봉

한북정맥의 마루금이다

 

 

 

 

포천시

역시 첩첩의 산들로 둘러쌓인 분지 형태다

여러 곳의 산들이 골프장 건설로 파헤쳐져 있다

 

 

 

 

왕방정

정상으로 가며 돌아 봤다

 

 

 

 

왕방산(王方山 737.2m) 정상석

"王方山 · 旺方山 · 王訪山으로 쓰이던 왕방산의 한자 표기를 포천시 지명위원회에서 「王方山」으로 확정함. 2009년 8월 19일 "

정상석 옆면에 새겨져 있다

 

 

 

 

청계산 · 불암산 · 수락산 · 관악산 · 북한산 · 도봉산

앞쪽 길게 이어진 천보산맥 마루금이 끝나는 지점 앞에 서울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장

정상에서 왕방정을 거치지 않고 왕산사로 가는 길에 있다

 

 

 

 

왕산사 1.4km 방향안내판

이곳을 지난 곳에서 왕방정에서 만났던 부부를 다시 만났다

차를 가지고 왔는데 필요하시면 터미널까지 태워주신다 하신다

고맙지만 저희는 왕산사를 둘러 볼 예정이라 하니 시간이 맞으시면 타란다

암튼 먼저 내려왔다

 

 

 

 

매우 가파른 길로 곳곳에 우회도로가 있다

 

 

 

 

왕산사 · 어룡동 방향안내판

 

 

 

 

왕산사 · 선광사 갈림길 쉼터

 

 

 

 

왕산사 대웅전

이곳에서 부부 산객을 다시 만났다

터미널까지 거리가 약 4km, 3시 40분이니 버스 시간 약 1시간 남았다

조금 빨리 걸으면 탈 수 있을 것 같다. 혹 그 버스를 못 타면 1시간 반을 더 기다려야 한다

*

부부 산객의 차량 도움으로 터미널에 도착하니 3시 55분이다

마침 3시 45분 버스가 연착으로 4시 경에 도착했다

모든 게 잘 맞아 들어간 느낌이다

 

 

 

 

GPS로 확인하니

걸은 거리 10.1km, 소요시간 5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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