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4. 23.
김유정역(옛 신남역)
김유정역은 1939년 7월 25일 신남역이라는 이름의 경춘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역의 위치가 당시 행정구역상 신남면이었기 때문이었다 2004년 12월 1일 신남역은 문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 철도역사 최초로 인물명을 딴 김유정역으로 개명한다 바로 역 앞에 위치한 실레마을이 소설 봄봄과 동백꽃으로 유명한 김유정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지금의 전통 한옥 역사로 이전하고 옛 역사는 준철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하고 있다 김유정역(옛 신남역) 2010년 12월 10일,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마지막 운행을 마쳤다 오랫동안 청춘들과 그 추억을 실어 나르던 열차였다 열차시간표 · 여객운임표 경춘선 단선 철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