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횡단이야기
2012. 3. 3.
마북리석불입상
마북리석불입상(용인시 향토유적 제52호) 이 미륵석상은 조형상 장승이나 묘지의 문인석을 방불케하는 유물로서 보는 견해에 따라서는 장승의 일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 석상이 있는 터에 석탑재가 남아있고 예부터 이곳을 용화전이라고 지칭해 온 것으로 미루어볼 때 비록 생긴 모양은 장승을 담긴 했으나 미륵으로 섬겨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경기도문화재총람에는 이 석상의 조성 시기를 조선시대 후기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좀더 이른 시기의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왜냐하면 조선조 후기에 이런 불상을 조성한 예가 드문 반면 외사면 가창리 미륵상에서와 같이 크기나 치졸성에 있어서 비슷한 점이 있고 높은 이마나 어깨까지 내려앉은 귀의 모양 등에서 유사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석인상 · 장승 등 불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