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6. 6.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과 기념관
추사 김정희 선생은 1786년 6월 3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영조의 부마이신 월성위 김한신의 증손이며 김노경의 아들로 태여나 백부 김노영에게 입양되었다 선생은 조선왕조 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로, 벼슬은 병조참판과 성균관 대사성에 이르렀으며 당시의 당쟁에 휩쓸려 제주도와 함경도 북청에서 10여 년간 유배생활을 지내다 말년에 생부 김노경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과천에서 71세를 일기로 1856년 10월 10일(철종 7)에 작고하였다 선생은 단순한 예술가에 그치지 않고, 시대사조의 구문화 체계를 탈피하여 신 지식의 기수로서 새로운 학문과 사상을 받아 들여 신문화 전개를 가능하게 한 실학자인 동시에 선각자이기도 하다 선생은 북학파의 거벽(巨擘)으로서, 청조의 고증학풍을 도입하여 학문으로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