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2. 6. 5.
예산 화암사
예산 화암사(華巖寺)의 창건연대는 미상(未詳)이나 삼국시대의 고찰(古刹)이라고 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尉 金漢藎)이 조선 영조의 부마가 되었을 때 별사전(別賜田)으로 분급된 일대의 전토(田土)에 포함되어 그 일문(一門)에 세습되었다 1752년(영조 28)에 월성위가 중건하였으나, 그 후 대웅전이 소실되고 요사채만 남아 있다 추사 선생은 이곳 오석산(烏石山) 화암사에서 불교에 정심(靜深)하였고 1846년(현종 12)에 제주도 적소(謫所)에서 문중에 서한을 보내어 중건을 지시한 사실이 있다 이때 추사는 화암사중건상량문과 함께 무량수각(无量壽閣) 현판 · 시경루(詩境樓) 현판을 써서 보낸다 이 현판들은 수덕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범종각 · 약사전 · 대웅전 범종 석불 오층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