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야기
2024. 1. 21.
국립박물관 기증관 박병래 실
국립박물관 기증관 박병래 실 수정(水晶) 박병래(朴秉來 1903~1974) 선생은 일제강점기 어려운 사람에게 인술을 베푼 의사였다 동시에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도자기를 모은 수집가였다 조선 청화백자를 주로 수집하여 중요한 청화백자들이 흩어지지 않고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다 수집품 가운데에는 다양한 연적들이 특징적이다 1974년 누구든지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평생 모은 도자기 가운데 375점을 정성껏 간추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자의 성품을 닮은 듯한 백자들은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남아 모두가 함께 그 아름다움을 누리고 있다 수정(水晶) 박병래(朴秉來 1903~1974) 백자 철화 풀무늬 항아리 / 조선 17세기 백자 「제(祭)」가 쓰인 제기 / 조선 18세기 백자 청화 난초..